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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종가음식 상품화 기술이전 추진
천운정 ․ 귀암황효공 영주종가와 호텔현대(경주) 세프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 입력 : 2016년 01월 16일(토)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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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김창기 기자 =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1월 16일(토) 호텔현대(경주) 전문 셰프들과 영주 전통 종가음식을 상품화하기 위한 기술 전수 행사를 영주 무궁화요리학원에서 가졌다.
영주시와 호텔현대는 지난해 12월 18일 전통음식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고 전통음식 외식산업화 및 영주 종가음식 상품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하고 본격적인 기술이전 행사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 날 소개된 종가음식으로는 천운정(이산 석포)의 여름 별미 건진국수, 육말, 육설과 귀암 황효공 종가(안정 용산) 대추화전, 국화채물이 관심을 끌었다.
천운정은 주요 내림음식으로 육말, 육설, 건진국수와 대구포보푸리, 점주 등 많은 음식이 전해오고 있으며 종가 종녀 김증고 여사(84세)가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 이야기와 함께 직접 건진국수, 육말, 육설을 만들어 보였다.
영주의 종가는 외부에 크게 드러내지 않고 물질적으로 부유 하지는 않았지만 찾아오는 손님을 항상 따뜻하게 대접하는 정 만큼은 넉넉했으며 그런 정성스런 마음이 정갈한 음식으로 그대로 전해오고 있다.
재료가 넉넉지 않았던 시절 어머니의 손끝과 정성만으로 만들어 발전시켜 온 전통음식을 호텔의 셰프들이 어떤 옷을 입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현대요리로 만들어낼지 종가음식의 또 한 번의 진화가 기대된다.
천운정(이산 석포) 고택 종손 김종환씨는 ‘종가음식의 맥을 이어 가기에 어려움이 많고 지금 세대의 종부들이 돌아가시고 나면 음식의 맥이 끊어질까 걱정 이었는데 영주시에서 종가음식 보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 주니 마음이 든든하다.’ 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전통을 지킨다는 것은 그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재해석하여 현재의 가치로 더 높여가는 일이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음식이 호텔에서 선보이고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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