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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혼을 담은 전통방식으로 생산한 풍천곶감
옛 방식 그대로의 자연발효로 맛을 살리고 시련을 극복한 풍천곶감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 입력 : 2016년 01월 30일(토)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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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김창기 기자 = 안동시 풍천면 신성․구호리에 가면 명품 곶감의 모범 답안을 찾을 수 있다. 신성․구호리 마을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곶감은 낙동강 유역의 기름진 토양과 북서쪽이 긴 산으로 둘러져 있는 천혜의 청정지역에서 수령이 백년에서 많게는 백년이 훨씬 넘는 조상 대대로 재배해온 토종 감나무에서 육질이 좋은 감이 생산된다.
45일에서 60일간 덕장에서 자연건조하고 15일에서 20일 정도 후숙건조․숙성하는 과정은 선조대부터 전수받은 지역만의 오랜 전통적 방식으로 생산된 곶감은 본래 검붉은 색을 띠지만 이 지역 생산농가는 특별한 방법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과당의 입자가 밖으로 스며 나와 흰 분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천연당분으로 표면에 나타나 과육이 쫄깃쫄깃하고 질감이 부드러우며 씨앗이 적고 당도가 다른 지역 곶감보다 높은 전통 곶감의 특징이 있어 제수용은 물론 선물용으로 고급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곶감 생산농가는 많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고온다습한 날씨와 잦은 비로 인해 일부지역에서는 피해가 발생해 농가들은 울상이지만 농부의 혼을 담은 특별한 노하우로 자연건조 발효시켜 최상품의 곶감을 생산하여 설 명절 선물로 구매가 쇄도 되고 있다.
이 지역 곶감은 ‘오선당곶감’, ‘안동신성세미골곶감’, ‘오빼미골곶감’, ‘상도곶감’, ‘안동신성큰집곶감’, ‘탑마을진곶감’, ‘안동하회마을곶감’ 등의 브랜드로 직거래 판매되고 있으며, 사이버안동장터(http://www.andongjang.com)를 통한 전자상거래 활동까지 하고 있다.
전통을 지켜가는 생산방식과 직거래 유통망을 갖춘 모습들을 보면서 앞으로 곶감생산을 위한 시설을 확충해서 부농의 꿈을 이루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 밝힌 생산농가의 말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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