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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저녁 식사 중 소중한 생명 구해
기도에 음식물 걸려 하임리히법 시행해
홍인환 기자 / rokmc152@naver.com 입력 : 2016년 02월 03일(수)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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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홍인환 기자 =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도기범)는 3일 한 식당 사장님으로부터“위급상황에 앞장서서 도와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직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해주세요.”라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처음 전화를 받은 관계자는 어리둥절 해하며 자초지정을 물었고 사장님에게 설명을 들은 뒤 이해를 했다.
사건은 지난 1월 31일 오후 7시 경 한 식당에서 발생했다. 태안해경서 소속 직원들 4명은(순경 원두서, 신경섭, 가오현, 민경득) 저녁 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았고 자리에 앉아서 밥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한 쪽 구석에서“빨리 119를 불러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듣고, 보니 70대 할아버지 한 분이 목을 잡고 쓰러져 켁켁 거리고 있었다.
직원들은 기도에 음식물이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할아버지를 세워 뒤에서 하임리히법을 시행했다. 수차례 시도 한 끝에 음식물이 튀어나왔고 할아버지는 몸에 힘이 빠진 듯 자리에 주저앉았다.
몸 구석구석을 주무르며 계속 된 응급처치 끝에 할아버지는 점자 호흡을 찾고 안정을 찾게 되었다.
식당 사장님은 할아버지는 부인과 둘이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앞장서서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젊은 청년들이 고마워수소문 한 끝에, 태안해경 직원들인 것을 알게 되어 전화 버튼을 눌렀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직원들은“당시 응급처치 하는 동안 긴장되고 무서웠지만 교육원에서 받은 응급처치교육과 실무에서 틈틈이 익힌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끝나고 먹는 밥은 정말 맛있었다.”고 소감을 전해 주변을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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