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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은 민족의 신명이 살아 있는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아직 하회탈놀이 못 봐서 못 간다고 전해라~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 입력 : 2016년 02월 03일(수)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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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김창기 기자 = 안동시(시장 권영세), 안동하회마을보존회(이사장 류왕근),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인간문화재 임형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먼저 연휴가 시작되는 6일(토)과 7일(일) 오후 2시부터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제액초복(除厄招福) 공연”을 마련한다. 예부터 하회마을에서는 정초에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고, 마을민들의 건강과 풍년농사를 축원한 것에 착안해 ‘액을 막고 복을 부르는 제액초복’ 공연을 마련한다.
보존회 임형규 회장은 “최근에 ‘백세인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노랫말처럼 하회마을에서는 예부터 ‘탈놀이를 보지 못하고 죽어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 보고오라고 다시 돌려보냈다’는 말이 전할 만큼 탈놀이는 민족의 정서와 신명을 담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제액초복 공연은 설을 맞이하여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공연장을 찾는 10명에게 액을 막고 복을 부르는 하회탈목걸이도 선물한다.”고 전했다.
또 하회마을보존회에서는 연휴기간인 6일부터 대체휴일로 지정된 10일까지 닷새 동안은 전통놀이마당에서 그네뛰기, 널뛰기, 제기차기, 씨름, 투호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도 마련된다.
한편 하회마을은 유네스코로부터 “대를 이어 전승되고 있는 살아 있는 유산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평가 받으며 2010년 세계유산에 등재됐으며, 등재된 이후부터 매년 1백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우리 민족의 다양한 생활문화와 수려한 자연경관, 어우러진 한옥의 아름다운 멋을 보기 위해 찾고 있다.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 류왕근 이사장은 “설 명절 당일에는 무료입장을 실시한다.”고 밝히며,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설 명절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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