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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특산어종 어린대구 방류로 수산업 활력 기대
-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대구 부화자어 500만 마리 도내 5개소 방류
신재홍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6년 02월 05일(금)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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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신재홍 기자 =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박경대)는겨울철 진해만으로 회유하여 연안 어업인들의 소득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경남의 특산어종인 대구 부화자어 500만 마리를 2월 3일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은점항을 시작으로, 2월 4일과 5일은 거제시 외포와 창원시 진해구 속천해역 앞 해상에 방류하였으며, 앞으로 2월12일과 19일은 고성군 동해면 우두포항과 마산합포구 원전항 앞 해역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할 어린 대구는 6~7mm의 크기로 지난 1월 초순부터 거제수협 외포위판장을 비롯한 도내 수협위판장에서 수집한 알을 인공부화시켜 17일간 연구소에서 키운 것으로 기존의 수정란 방류사업보다 생존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0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하여, 지난해까지 대구치어(5~7cm) 11만 마리와 자어 247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으며 올해는 500만 마리의 부화자어를 방류하고 종묘생산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는 수온 5~12℃되는 찬물을 좋아하는 한대성 어종으로 지금까지 오호츠크해, 북태평양 베링해의 수심 45~450m까지 되는 깊은 바다로 회유하는 것으로 알려 졌으나 최근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와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연구소에서 전자센서가 내장된 소형 전자표지표(Pop-up archival tag)를 부착하여 방류한 회유경로조사에서 동해 울릉도 이남에서 서식하다 진해만으로 산란 회유해 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대구는 성장이 빠른 어종으로 1년이면 체장 20~27cm, 2년에 30~48cm 5년이면 80~90cm 내외로 자라고 최대 몸길이는 1m 정도까지성장하며 전장 65~100cm정도의 어미 1마리가 약 200~300만개의 알을 산란한다. 6월 초순 수온 16℃ 전후가 될 때까지 진해만에 머물다가 수온이 점차 상승하면 깊은 바다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981년부터 대구자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국립수산과학원과 거제시, 거제수협과 함께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2014년까지 약 530억 개 이상의 대구 수정란을 진해만에 방류하여 자원을 조성하였으며, 2015년(2014.11.~2015.3.) 어획량은 174,548마리로 48억여 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대구는 금후 3~5년 이후 진해만으로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어, 침체되어 있는 수산업계에 큰 활력을 불어 넣는 한편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자원연연구소 박경대 소장은 “앞으로도 부화자어의 생존율 향상과 방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종묘생산기술개발 등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자어 방류 등을 통해 수산자원 조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홍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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