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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기 전에 마쳐야 할 ‘과수원 관리’
- 지난 한파 때 동해피해 여부에 따라 전정 시기 조절
신재홍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6년 02월 15일(월)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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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신재홍 기자 = 대부분의 월동작물 생육재생기가 시작됨에 따라 작물별 수량 확보와 품질 향상 등 생육에 필요한 봄철 포장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기온이 오르면 월동 밭작물뿐만 아니라 과수원의 과실수도 물이 오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해거리* 방지와 품질향상, 병해충 방제 등 을 위한 겨울전정을 서둘러 줄 것을 과수재배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 해거리: 과일이 많이 열리는 해와 아주 적게 열리는 해가 교대로 반복해서 나타나는 현상
과수원 전정 작업은 나무 내부까지 햇볕이 고루 스며들게 해서 꽃눈의 분화와 발육을 촉진시켜 과실이 잘 자라도록 해줄 뿐 아니라, 나무를 균형 있는 수형으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로써 과수원 관리에 필요한 각종 작업이 쉬워지고, 노동력 절감과 적기 영농에 따른 수량증대와 품질향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우리 지역에 많이 재배되고 있는 단감, 배, 참다래 등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원 전정 작업을 적기에 마칠 수 있도록 당부하고, 만약 지난 달 한파 시 과일 나무 꽃눈에 언 피해가 발생한 포장에 대해서는 피해 정도에 따라 전정시기와 전정방법을 달리할 수 있도록 현지기술지원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보통 남부지방 과수 전정 작업 시기는 2월 상순경이 적기이지만 언 피해를 입었을 경우는 3월 상순부터 하순사이에 실시해야 한다. 동해 피해 정도에 따라 꽃눈이 50%이상 피해를 입은 곳은 평년에 비해 열매가지를 2배 더 남겨야 하고, 꽃눈 피해가 50%이하인 포장은 평년에 비해 열매가지를 20%정도 더 남겨야 수량감소를 막을 수 있다, 다만, 올 겨울과 같이 특별히 동해를 입을 만큼의 강추위가 없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지금 바로 전정 작업을 마무리 짓는 것이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일나무를 전정할 때는 불필요한 큰가지나 오래된 가지를 잘라내고, 아래위로 겹치는 가지는 작업하기 좋도록 아래가지를 남기는 전정을 해야 한다. 그리고 과일이 열리는 가지 수를 나무의 세력, 가지의 방향, 길이, 충실도 등을 감안하여 적절히 조절해야 나무도 보호하면서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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