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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 수립 위해 설문조사
2천년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실시
이남희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6년 02월 24일(수)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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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이남희 기자 =  서울시는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현대적인 것과 역사적인 것의 최적배합으로 서울의 도시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기 비전인 '2천년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마련하고자 ’16.2.25~ 3.9일까지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한성백제의 수도, 고려의 남경(南京), 조선시대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 수도로서 세계적으로도 유구한 역사도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문화자원이 많이 훼손되고 서울의 역사성에 대한 시민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를 타개해 나가기 위해 서울시는 ‘2천년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새로이 수립하고 있다.

서울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층위가 두터운 도시이나, 일제강점기, 전쟁, 현대화를 위한 급격한 개발 등으로 역사문화자원 훼손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서울의 2천년 역사성에 대해 모르거나, 역사문화를 향유할 기회와 관심이 부족한 시민이 많은 상황이다.

한편 역사문화유산이 개별적 보호에 치중되어 도시계획 차원에서 관리되지 못해 도심 속 섬처럼 고립되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역사문화자원의 발굴, 보존, 활용정책을 통해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현대적인 것과 역사적인 것의 최적배합으로 서울의 도시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기 비전인 '2천년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하고 있다.

현재 시는 역사, 인문,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5인으로 구성된 '역사도시 서울 추진위원회'에서 3개 분과별로 중점추진과제를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수립되는 기본계획은 향후 도시계획과 개발계획의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역사도시 서울 추진위원회'(위원장 조광 서울시사편찬위원장)는 작년 5월 구성됐으며, ▴학술 ▴역사문화향유 ▴역사문화관리 3개 분과와 기획위원회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추진위는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통해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 추진방향과 5개 분야별(①발굴·보존 ②활용·향유 ③연구·교육 ④지역·세계 ⑤법·제도·기구) 중점추진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한편 ‘2천년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은 기존의 도시계획과 상호유기적인 정합성을 가지며 향후 수립되는 도시계획에 전면 반영되도록 하여 서울의 역사적 경관 보존·활용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시는 학술용역의 최종결과가 나오기 전에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금번에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되었고, 4월에는 청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 설문조사는 모바일 투표앱 엠보팅(m-voting)을 활용하여 서울의 역사성에 대한 시민인식, 역사문화유산 향유활동 등에 관한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전문가 설문조사는 역사·문화, 도시계획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역사도시서울 확립을 위해 필요한 중점추진 사업에 관한 전문가 의견을 취합한다.

서울시는 학술용역 결과와 수렴된 전문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8월 시민과 함께 '역사도시 서울'을 선포할 예정이다.

강희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역사문화정책이 마련되고 추진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금번에 실시하는 모바일 설문조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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