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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감사 옴부즈만' 전문성 높여 새롭게 출범
상하수도‧정보통신 분야 신설, 계측관리 전문가 보강 등 최근 기술환경 반영
이남희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6년 02월 25일(목)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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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이남희 기자 =  지난 ’15년 11월 장충체육관 안전감사에 ‘안전감사 옴부즈만’ 건축구조분야 전문가로 참여한 정광량 씨는 돔형 지붕 아래 설치된 스노우가드(강설로 인한 낙빙 방지 장치)를 낙하물이 지나쳐 떨어질 경우 통행인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다고 지적하며 별도의 차단시설과 감속 스노우가드 추가 설치를 제시했다. 이에 관리기관에서 이를 시행해 낙빙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서울시가 ’14년 출범해 이와 같이 안전저해요인 52건을 발견하고(’14년 2월~’16년 1월) 문제의 대안을 제시해 사고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둔 ‘안전감사 옴부즈만’을 보강, 제2기를 새롭게 출범한다.
‘안전감사 옴부즈만’은 서울시가 각종 도시시설물과 건설공사장의 안전감사에 시민 감시를 강화해 감사를 내실화하고 안전사고의 사전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14년부터 운영 중인 시민 감사단이다. 감사담당 공무원과 함께 현장 합동감사를 실시하거나 감사결과를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그동안의 성과와 기존에 발생했던 안전사고 유형분석의 결과를 토대로 기술의 고도화 등 최근 환경을 반영해 전체인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분야별로 재배치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기존 6개 분야에 ‘상하수도’, ‘정보통신’ 2개 전문분야를 추가했고, ‘토질 및 기초’ 분야에 계측관리 전문가를 보강했다.

또, 제1기가 서울시 자체 방침으로 운영되던 것과는 달리 ’15년 1월「서울특별시 안전감사 옴부즈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 자문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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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안전감사 옴부즈만은 앞으로 2년간 ▴안전감사 결과에 대한 원인분석 시 자문과 기술적 사항에 대한 검토 ▴건설공사 및 도시시설물에 대한 합동 안전감사 수행 ▴안전감사 계획수립에 관한 자문 ▴그밖에 시장이 건설공사 및 도시시설물의 안전에 관해 요청하는 자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안전감사 옴부즈만 제도가 안전감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에게는 부족한 전문지식을 보충할 수 있고, 옴부즈만의 전문가들에게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감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서울시 공무원 문한성 주무관은 “현장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안전감사 옴부즈만의 전문적 식견으로 원인은 물론 대안까지 도출해 고질적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전감사 옴부즈만 이채규 씨는 “안전감사에 참여해 각종 도시시설물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서울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기영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사고가 일어나기 전 대부분의 현장에서 사고 징후들이 나타나지만 이를 모르고 지나쳐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도시구조가 복잡화, 첨단화 되면서 안전사고 발생 예측이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전문성을 강화한 안전감사 옴부즈만이 서울시의 안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11월에 장충체육관에 대한 안전감사 당시, 건축구조 분야의 정광량 안전감사옴부즈만은 강설에 따른 낙빙(落氷) 등 방지 목적으로 장충체육관의 돔형지붕 아래 부분에 높이 10cm 스노우가드를 설치하였으나 낙하물체의 관성으로 이를 지나쳐 떨어져 통행인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이의 차단시설과 감속 스노우가드를 추가 설치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관리기관에서 조속히 현장조사하고 지붕 끝단의 열선 홈통부에 45cm의 낙빙 차단시설과 지붕 중간부에 감속 스노우가드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금번 겨울에 이와 유사한 다른 체육시설에서는 사고가 있었으나 장충체육관에서는 낙빙 사고 없이 지낼 수 있었다.

2014.8월에 자동차 전용도로인 두모교에 대한 안전감사를 하는 때는 토목구조분야의 성경익 안전감사옴부즈만은 주행차로상의 신축이음부에 3cm 이상의 단차가 발생된 것은 신규로 교체한 교량받침의 부속품인 폴리우레탄 디스크가 수축변형으로 침하되어 발생된 것으로 연속교 상부구조는 부등 변위량이 내재 될 수 있으니 전수 조사하여 변형량이 초과되는 교량받침은 교체가 필요하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관리기관에서는 한국시설안전공단에 긴급 정밀점검용역을 하였으며, 그 결과에 따라 당해 공사의 계약상대자로 하여금 교량받침 12개를 교체시키는 재시공(소요비용 약 1.4억원) 토록하여 교량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증진시키기도 했다.
이남희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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