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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잘못된 운전습관이 아이의 잘못된 보행습관을 부른다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 입력 : 2016년 02월 29일(월)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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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영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위 윤용식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김창기 기자 = 3월이 되면 초등학교 주변은 엄마․아빠 손을 잡고 천진난만 해맑은 모습으로 등교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들을 흔히 보게 된다. 그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모습을 유심히 보고 있자면 유치원에서 배운 데로 한손을 들고 좌우를 살피며 건넌다.
그렇게 하면 운전자들이, 어른들이, 차량이 자신을 보호해 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된다.
유치원에서 배운 데로라면 아이들은 운전자가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는 서행운전을 하고, 정지선 앞에서는 일시정지를 하며, 신호는 철저히 지키는 모습을 상상한다. 그러나 현실은 과속위반에 신호위반, 무질서한 불법 주․정차위반 뒤에서 빵빵대는 경적 소리에 불법유턴까지...그러면서 초등학교 1학년의 ‘안전하게 길 건너기’ 모습은 2, 3학년이 되면서 점점 사라지면서 도로는 무조건 빨리 건너는 하는 것으로 횡단보도는 뛰어야하는 곳으로 생각하게 된다. 어른들의 잘못된 운전습관이 어린이의 잘못된 보행습관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차조심해라, 길을 건널 땐 오른손을 높이 들고 차가 오는지 좌, 우를 꼭 살피고 건너가라며 매일 아침이면 얘기를 한다. 정작 어른들은 어떤가, 서로 눈을 피해가며 괜찮겠지 하면서 신호위반에 불법유턴, 속도위반, 불법주정차까지.. 내 자신, 내 자녀를 위해 남을 배려하는 운전습관, 나부터 도로 위 기본을 지키는 운전습관이 내 아이의 보행습관의 기초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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