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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 손길로 행복한 미소 되찾은 모자가정
하동군, 세 자녀와 어렵게 사는 40대 모자가정에 생계비·임플란트 시술 지원
김진규 기자 / kswr386@hanmail.net 입력 : 2016년 03월 18일(금)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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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김진규 기자 = 세 자녀와 함께 어렵게 생활해 온 40대 모자가정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면서 행복한 미소를 되찾고 있다.
18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읍에 사는 김모(48) 씨는 10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재첩과 호떡장사·시설하우스 일 등을 하며 대학생 2명과 초등학생 1명 등 세 자녀를 어렵게 키우고 있는 모자가정이다.
그런데 2014년 12월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 급작스러운 생계곤란 상황에 처했다.
이에 하동읍이 하동군희망복지지원단에 긴급지원을 요청했으며, 희망복지지원단은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한 후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일시적인 빈곤을 해결할 수 있도록 3개월간 긴급 생계․연료비를 지원하고, 병원비 지원을 위해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과 연계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의 위기가정 지원사업으로 의료비를 지원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심각했던 것은 김씨의 치아. 비교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치아가 거의 없어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미관상으로 무척 힘들어 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에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의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비롯한 각종 이웃돕기 성금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기부가 이어져 총 2800만원 상당으로 전체 임플란트 시술을 받게 됐다.
현재 읍내에서 작은 분식집을 운영하는 김씨는 지역사회의 온정 소식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는 말을 전해 달라”라고 말했다.
김호인 주민행복과장은 “희망복지지원단은 사정이 긴급한 주민에게 민·관 협력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조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소외받는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앞장서겠으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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