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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나무은행’ 운영으로 소중한 산림자원 재활용
베어질 위기에 처한 나무, 조경 사업에 활용
김병한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6년 04월 15일(금)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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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김병한 기자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현재 각종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베어질 위기에 처해있는 조경의 가치가 있는 나무를 재활용하고, 살아있는 산림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나무은행을 운영 중에 있다.

나무은행이란 기본적으로 묘목을 배양해서 저장하는 양묘장 역할을 하지만, 최근에는 나무를 재활용하거나 관리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산림에 시행되는 개발 사업은 부지 내 수목이 사업에 지장된다는 이유로, 재활용되지 못하고 과도하게 베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거창군에서는 ‘13년부터 나무은행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개발사업의 지장목 중 조경적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수목을 나무은행으로 옮기어 관내 조경 사업에 재활용하고 있다.

거창군 나무은행은 2015년에는 감악산풍력단지 조성사업 부지 내 수목 110주를 나무은행 부지로 이식하여 현재 거창군 위천면 당산리 농공단지 등 4개소에 약 400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옮겨진 나무는 뿌리분이 활착된 것에 한 해 관내 가로수, 공원, 포켓공원조성 등의 공공사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2015년에 100주, 금년도 4월 현재 59주를 재활용해 약 100백만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에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중인 주상-한기리 국도건설공사의 부지 안에 있는 수목 300여주를 나무은행 부지로 이식할 계획이며, 나무은행 운영이 살아있는 산림자원을 보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내 공공사업에 재활용해 예산절감 등 활용효과가 높은 사업이라고 하면서 지속적으로 관내 개발사업 부지 내 수목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한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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