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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붉은곰팡이병, 예방이 최선
- 보리밭 배수 관리와 예방위주 약제 살포로 확산 방지
신재홍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6년 04월 20일(수)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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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신재홍 기자 = 지난겨울부터 올 봄까지 평균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았던 날씨 영향으로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5,000여ha의 보리와 밀밭에 ‘붉은곰팡이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세심한 포장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에 따르면 지난겨울 평년에 비해 높았던 평균기온과 4월 들어 4차례나 이어졌던 비의 누적량이 100mm에 육박하는 등 보리 붉은곰팡이병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평년의 경우 4월 하순이 지나야 보리 이삭이 패기 시작하지만, 올해는 이보다 약 1주일 정도 앞당겨지고 있어 병 확산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붉은곰팡이병은 ‘후사리움’이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보리나 밀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이삭이 여물기 이전까지 비가 잦고 95% 이상의 상대습도가 3~5일간 지속될 때 병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병이 이삭에 발생할 경우, 갈색으로 변하며 후기에 이삭이 여물지 않아 수확량이 현저히 감소한다. 또 병에 걸린 종자를 식용이나 사료로 사용할 경우 사람이나 가축에 구토와 복통 등의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보리와 밀 이삭이 패기 시작하는 요즘 붉은곰팡이병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적절한 포장 관리와 적용약제 살포를 당부하고 있다. 붉은곰팡이병을 막기 위해서는 습도가 높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이삭 패는 시기, 또는 병 발생초기에 캡탄 수화제나 디페노코나졸・프로피코나졸 유제 등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한 수확 후에도 병원균은 계속 자랄 수 있으므로 즉시 건조시켜 병든 씨알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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