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꿈을 꾼 영원한 동반자, 원효와 의상
■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역사의 라이벌을 주제로 특별전 열려
박정미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6년 04월 26일(화) 23:40
공유 :   
|
|
|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박정미 기자 = 개관 1주년을 맞이한 삼성현역사문화관은 지난해 “일연과 김부식”에 이은 역사의 라이벌 ROUND2로 원효대사(617-686)와 의상대사(625-702)를 한 자리에서 조명한 특별한 전시를 오는 30일부터 연다.
7세기 삼국이 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해 150여 차례나 전쟁을 벌였던 혼란한 시기에 태어난 원효와 의상은 승려가 된 후 전쟁으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한 일반 대중을 구원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부처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기를 함께 꿈꾸었다.
거침없고 얽매임이 없는 삶과 철저히 수행자의 본분을 지키며 삶을 살았던 원효와 의상은 출신 성분부터 사랑방식, 구도와 교화방법 그리고 그 대상에 있어 차이가 있었음에도 사람들은 서로를 떼어놓지 않고 동반자이자 경쟁자의 위치에서 바라봤다.
이번 전시는 신라 불교의 전성기를 이끈 원효와 의상이 불교적 이상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었던 같은 꿈을 서로 다르게 실천한 발자취를 조명하면서, 우리에게 두 고승을 상징적으로 각인시킨 ‘해골물 이야기’가 만들어진 배경과 앞뒤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
6두품으로 압량군(경산)에서 태어난 원효의 세속적인 사랑(원효와 요석공주)과 왕경의 진골 귀족으로 태어난 의상의 종교적 사랑(의상과 선묘낭자), 원효의 깨달음으로 인한 중국 유학길에서의 엇갈림, 자유로운 무애활동과 교단을 통한 교화활동, 방대한 저술활동과 제자 양성 등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인 두 고승을 한․중․일의 다양한 문헌자료와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김해경 박물관장은 "전국 사찰을 다녀보시면 원효대사와 의상대사를 함께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만큼 구도과정에서 서로에게 영향을 준 평생의 벗이라는 의미이다. 이번 전시는 두 고승의 치열한 삶의 행적 속에서 다른 점과 공통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원효대사 탄생 1399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특별기획전시회 “원효와 의상”전은 이달 30일부터 7월 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
|
|
박정미 기자 yndm1472@nate.com - Copyrights ⓒ(주)영남도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최신뉴스
|
|
|
제47차 전국유교문화 학술대회, 봉화서 성황리에 개최.. |
봉화군산립조합, 이웃돕기 나눔 실천.. |
봉화군, 6급 팀장 혁신·소통 워크숍 개최.. |
안동시,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조사 실시.. |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 10월 3일 개막.. |
예천의 맛과 솜씨 한자리에... 삼강나루주막서 ‘해보래장.. |
예천군, 매실 부산물 퇴비·미생물 공급… 시설재배 토양 .. |
예천군, 제23회 경북도지사기 전국 남녀 초·중 양궁대회.. |
영주교육지원청, 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 실시.. |
영주경찰서, 노인대학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및 보이스.. |
영주시, 문수면 황용골경로당 준공…어르신 쉼터 새롭게 마.. |
영주시, 개별주택가격 공시…이의신청 29일까지.. |
영주시, 재해구호 역량 강화…현장 대응력 높인다.. |
영주시노인대학연합회, 어르신 550여 명과 화합의 장.. |
외국인 인재 지역 정착 돕는다…지역기반비자사업 홍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