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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을 위해 맞잡은 손, 서울의 안전을 책임지다
서울시․소방․수도방위사령부․서울지방경찰청․산림청 등 47개 기관, 1,187명 참여
이남희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6년 04월 27일(수)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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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이남희 기자 =   2016년 4월 27일 10시 20분 서울종합방재센터로 한강교량에 폭발물이 설치되었다는 불명확한 폭발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소방․수방사․경찰은 통합방위 작전절차에 따라 현장으로 출동해 용의자를 검거하던 도중 미리 설치해둔 폭발물에 의해 원효대교 상판이 붕괴되고, 그 아래를 지나가던 여객선이 표류․침몰했다.

서울시가 이와 같은 시나리오로 27일(수) 오전 10시 20분부터 17시까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울 구현’을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영등포구 여의도동 85-1)과 원효대교 남단 일대에서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상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올해 1월 22일 수도방위사령부에서 맺은 ‘소방․군․경 통합방위 공동협력 협약’에 따라 시행되는 이번 훈련은 각 기관의 작전수행능력을 확인하고 지휘통제 컨트롤타워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서울시․소방․수도방위사령부․서울지방경찰청․산림청 등 47개 기관 1,187명이 참여하고, 헬기 8대․선박 67척 등 장비 148대가 동원될 예정인 이번 훈련은 원효대교에 대규모 복합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10시 20분경 서울종합방재센터로 한강교량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불명확한 폭발협박 신고가 접수되면 영등포소방서․영등포경찰서․서울시 119특수구조단․213연대가 출동해 초기대응을 하고, 각 기관별 기관장들은 상황발생 문자를 받는 즉시 현위치에서 현장으로 출동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되는 만큼 훈련상황을 2단계로 구분해 진행한다.

1단계는 매뉴얼에 의거 사건현장에 대한 상황을 각 기관별 지휘관, 즉 서울시장,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수도방위사령관,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에게 연락하고, 지휘관은 상황을 인지하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는 초기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현장에 도착한 지휘관들은 작전회의를 통해 소속기관의 초기대응 조치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한강교량 폭발붕괴 등 우발사태에 대한 대응방안을 수립한다.

2단계는 시민․소방․군․경찰 합동 복합재난 현장대응훈련으로, △수상시설 내부에 있는 용의자 검거 △검거작전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화재 △원효대교 상판 폭발붕괴 △지나가던 여객선이 표류․침몰의 4가지 상황을 가정해 동시다발적 대규모 복합재난을 각 기관이 힘을 합쳐 해결하게 된다.

1․2단계 훈련이 종료된 후 훈련에 참여했던 기관 중 10개 기관 210명이 원효대교 남단 수변 및 수상지역의 한강수중 환경정화 작업을 펼친다.

실제 테러 또는 재난이 발생할 경우 상황 종료 후 해당지역의 환경정화 작업을 펼치게 된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 각 기관의 기관장이 실제 훈련에 참석해 초기대응의 조치결과를 토대로 통합작전계획을 세워 공조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시민의 초동대처와 유관기관의 긴밀한 공조체계가 중요한 만큼 이번과 같은 대규모 복합재난 대비 합동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재난상황 위기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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