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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안을 교육주체와 진솔하게 소통하다”
-경남교육청, 원탁토론회 개최…25일 양산M컨벤션웨딩
최태성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6년 05월 27일(금)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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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최태성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박종훈)은 25일 오후 2시 30분 양산M컨벤션웨딩에서 2016년 1차 교육감과 함께하는 원탁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양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교직원과 학부모, 시의원, 시민사회 단체, 지자체 교육지원 업무 관계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200여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을 위한 사전 설문 조사(268명 대상)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 바꾸어야 할 영역으로 가정에 133명(49.6%), 사회인식 변화엔 72명(26.9%), 학교변화에는 63명(23.5%)를 선택했으며, ‘아이들이 더 행복하기 위한 교육의 변화’라는 질문에 교육방식, 교육제도(입시) 변화에 153명(57.1%)이 응답했다.

양산지역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교육문제로는 ‘일반고 평준화를 통한 학교 간 교육격차해소’에 65명(24.3%)이 응답했고 두 번째로 특성화고 설립을 비롯한 교육 기반 시설 구축에 55명(20.5%)이 응답했다.

이날 토론자(응답자179명)들은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라는 질문에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선택권 보장, 다양성인정, 진로교육 등)’에 48명(27.6%), ‘교육방식(경쟁), 교육제도(입시)의 변화’에 39명(22.4%)이 답했다.
3차 토론 후에 1차 2차 투표결과는 ‘특성화고 설립(학교 다양화)’에 28.4%였고 다음으로 ‘차별없는 다양한 교육문화 환경 조성’에 18.4%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날 토론과정을 통해서 토론자들의 견해가 바뀌는 상황이 있었다. 사전 설문조사에서 가장 비율이 높았던 ‘일반고 평준화를 통한 교육 격차 해소’가 3차 토론 후 1차 투표결과에서 14.2%로 3위였고 3차 토론 후 2차 투표결과에서는 14.9%로 4위로 밀렸다.

교육주체들이 함께 원탁에 앉아서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의견을 나눈 결과, 대체적으로 차별없는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격차 해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양산지역에 특성화고 설립문제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거듭 확인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원탁토론회 총평에서 “우리가 기획하고 진행한 첫 번째 원탁토론은 나름 의미가 컸다”며 “내년 어린이날에 경남의 동북쪽 맨 끝 하북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어린이 날 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양산지역 특성화고 설립 추진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읍면 단위 신도시 지역 학생들은 급식비 지원을 받는데 비해 원도심 지역의 학생들은 행정 구역 상 도시 지역이라 교육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불합리한 현실을 지자체와 함께 풀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교육감은 또 “일반고 평준화 적용 여부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기도 하고, 경상남도의회의 조례에 근거해야 하는데, 아직 평준화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조례가 미비된 상태”라면서 “또 지역에서 평준화에 대한 여론이 중요하기 때문에 도교육감의 정책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많다. 지역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교육감은 “학교 주변 산업단지 조성이나 골프장 등 교육 여건과 학생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교육 행정력으로 풀 수 없는 영역이라서 한계가 많지만 이 역시 학부모들과 함께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태성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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