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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고, 산악인 엄홍길 대장 인성교육 특강 실시
-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삶의 가치 전달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 입력 : 2016년 05월 31일(화)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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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김창기 기자 = 경일고등학교(교장 김정균)는 지난 5월 30일 세계최초로 히말라야 8,000m봉 16좌를 완등한 엄홍길 대장을 초청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
경일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다양한 간접 경험을 통해 바른 인성을 기르고 실질적인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해마다 명사를 초청해 인성교육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경일고등학교에서 엄홍길 대장을 초청한 데에는 故 박무택 대원과의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 엄홍길 대장과 故 박무택 대원은 8,000m 히말라야 최고봉 4개의 정상을 함께 밟은 사이로, 이들의 이야기는 최근에 영화 <히말라야>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히말라야>에서 배우 정우가 연기했던 박무택 대원은 경일고등학고 12회 졸업생이고, 그의 아들 역시 현재 경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특강에서 엄홍길 대장은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완등을 하기까지 있었던 숱한 실패와 죽음의 순간을 이겨낸 경험담을 소개하며, 경일고 학생들도 꿈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히말라야 등정기를 이야기할 때는 학생들 모두 진지한 태도로 경청을 했으며, 당시 상황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을 시청할 때는 학생들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또한 엄홍길 대장은 故 박무택 대원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두려움에 맞서 도전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선배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도 했다. 끝으로 엄홍길 대장은 “현재의 시간을 가장 값진 시간으로 만들라.”라고 하면서 고등학생 시기를 알차게 보낼 것을 당부했다.
강연에 참석한 2학년 박○○ 학생은 “지금까지 실패가 두려워 목표를 낮춰 잡고 도전을 피해왔던 삶의 태도가 부끄럽게 느껴졌다. 이제는 두려움을 직시하고 도전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강연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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