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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 생긴다
하동군 악양면, 공중전화 박스 크기 3개 취간림에 설치…숲속 음악회 개최
김진규 기자 / kswr386@hanmail.net 입력 : 2016년 06월 20일(월)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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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김진규 기자 = 문학수도이자 국제슬로시티 하동군 악양면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연다.
하동군 악양면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정서리 악양천 변의 취간림(翠澗林)에서 취간림 작은 도서관 개관식을 하고 이를 기념하는 제1회 숲속 음악회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취간림 작은 도서관은 인공 숲으로 조성된 취간림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바퀴가 달린 공중전화 박스만한 크기의 목재 구조물 3개로 제작·설치됐다.
도서관은 1곳당 생태·동화·시집 같은 장서 20여권이 들어가며 2주 단위로 교체되는 세상에서 가장 도서관이다.
도서관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하동을 중심으로 진주·파주·서울 등지의 예술가 28명으로 구성된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이사장 이승현)’가 제작하고, 악양면 새마을문고가 운영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문환 면장을 비롯해 이승현 이사장 및 구름마 회원, 황재복 새마을문고 회장, 면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식을 축하한다.
도서관 개관식 후에는 이를 기념하는 숲속 음악회가 열린다. 슬로시티 악양 주민협의회(회장 강훈채)가 주관하는 음악회에는 클래식 음악 봉사단체 ‘허그월드’가 초대돼 초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준다.
허그월드는 이날 음악회에서 ‘향수’, ‘꽃구름 속에’ 등의 수준 높은 연주와 노래로 취간림을 찾은 면민과 휴양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취간림 숲속 음악회는 이번 첫 회를 시작으로 여름휴가철과 가을단풍 시즌 등 매년 3차례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강훈채 회장은 “이번 도서관 개관과 숲속 음악회를 통해 국제슬로시티이자 문학수도 하동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농촌지역의 문화적인 갈증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해 농촌의 문화 부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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