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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자락길과 함께 하는 재능 기부 어르신의 삶, 마을자서전으로 묶어
- 영주여고, 남대리 할아버지ㆍ할머니 자서전 써 드리기 봉사-
권기한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6년 06월 23일(목)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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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권기한 기자 = 영주여자고등학교(교장 장석기) 1학년 논문동아리와 역사연구동아리에서는 2016년 6월 20일(월) 오전 11시에 소백산자락길과 ‘봉사활동 업무협약식’을 맺고 남대리 어르신들의 자서전을 써 드리기로 하였다.
남대리 마을 ‘어르신들의 자서전’을 써 드리기 위해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주말 남대리 마을을 찾아 어르신들과 상견례를 하였다. 서로 소개를 한 후 학생들은 짝이 된 어르신들의 집으로 가서 사진이나 그릇, 가족 등 어르신의 삶의 내력에 관한 이야기로 친밀감을 형성하며 첫 만남을 가졌다.
남대리는 영주의 오지라고 불리던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있는 곳이다. 이 마을 어르신의 ‘자서전 써 드리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소백산자락길이 주관하는 자락마을축제에 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으로, 자서전으로 쓴 글을 모아 마을자서전으로 출판해 준다. 이는 마을을 지키고 살아오신 어르신들 개개인의 삶의 기록이며 동시에 한 마을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의미 있는 활동이기도 하다. 마을자서전은 마을을 지키고 살아오신 어르신들에게는 자신의 삶과 가족, 이웃, 평생의 태반을 함께 해 온 남대리라는 마을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하는 교육적 효과를 갖게 한다.
활동에 참여한 김지수 학생(영주여고 1학년)은 “할아버지 중 연세가 가장 많으신 마숙용(80세) 할아버지와 짝이 되어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점심을 먹으면서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짧은 시간에 굉장히 친해졌어요. 할아버지께서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는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자꾸 여쭙게 되더라고요. 도중에 제가 학교일로 급하게 나오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짝지를 바꾸게 되어 할아버지와 헤어질 때 무척 슬펐어요. 짝지는 바뀌었지만 올 때마다 찾아뵙기로 했어요. 빨리 다음 주말이 왔으면 좋겠어요.”라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백산자락길 배용호(前 영주교육장) 위원장은 “찾아가는 마을 축제에 학생들이 참여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사회, 소백산자락길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자서전을 써 드리는 봉사활동을 통해 효경의식을 함양하는 인성교육의 효과도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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