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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천사들, 장애인 주거환경개선 구슬땀
하동군, 폭염 속 중증장애인 집 찾아 집안 청소·빨래·에어컨 설치 등 봉사
김진규 기자 / kswr386@hanmail.net 입력 : 2016년 08월 09일(화)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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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김진규 기자 = 하동군 행복천사들과 유관기관이 모여 35℃가 넘는 폭염 속에서 중증장애인 가족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과 아이코리아 하동지회(회장 강영숙), 주민행복과 희망봉사단 등 40명으로 구성된 하동군 행복천사들은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8일 하동읍 두곡마을 서모(58)씨 집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체·시각 중복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서씨는 지적 2급 장애인 아내와 아들을 돌보며 정부지원을 받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데 집안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상한 음식물과 곰팡이가 핀 세탁물이 쌓여 있는 등 주거환경이 몹시 열악했다.
이에 행복천사들은 하동읍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집 안팎을 병역한 뒤 집안에 쌓여 있는 음식물과 쓰레기를 말끔히 정리하고, 하동119소방서의 살수 지원을 받아 가재도구를 세척했으며 종합복지관 내 사랑의 빨래방을 이용해 침구와 옷가지 등을 깔끔히 세탁했다.
청소가 끝난 뒤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폭염 속에 무사히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중고 에어컨도 설치했다.
또한 희망복지지원단은 서씨 가족을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건강․주거․보건․자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각종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호인 주민행복과장은 “지역사회 자원으로 큰 힘이 돼 준 행복천사와 유관기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지원하고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복천사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 행복천사는 ‘우리 이웃은 우리가 돕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인 봉사자로, 현재 116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현금·재능 등을 기부하거나 도움을 원하는 이들은 하동군희망복지지원단(055-880-2323~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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