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심없는 한반도의 여름
고기훈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6년 08월 16일(화) 09:57
공유 :   
|
|
 |  | | | ↑↑ 봉화경찰서 생활안전계 순경 전숙진 | | ⓒ (주)영남도민일보 | [영남도민일보] 고기훈 기자 = 언젠가부터 여름만 되면 한반도를 뒤덮은 폭염주의보와 열대야로 사람들은 너나할 것 없이 계곡이나 바다로 몰려든다. 하지만,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폭염도 잊고 한바탕 신나게 즐기다 떠난 피서지에 남는 것은 쓰레기라는 이름의 사람들의 양심이다.
요즘 피서지의 아침 풍경을 살펴보면, 밤새마신 술병들이 나뒹굴고, 음식물쓰레기에는 날파리들이 잔뜩 꼬여 악취를 풍기고 있다. 심지어는 앉은 돗자리 째 그대로 버리고 가는 사람들도 부지기수이다.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기위해 지자체에서는 “쓰레기를 도로 집으로 가져가자”는 홍보활동을 벌이거나, 쓰레기를 투기하는 사람에 대한 단속까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피서지는 사람들의 비양심으로 멍들어가고 있다.
왜 사람들은 자신의 양심을 피서지에 모두 버리고 돌아가는 것일까. 우리는 항상 다수의 편에 서고 싶어한다. 만약 먼저 왔던 사람들이 쓰레기를 한 곳에 잘 모아 정해진 위치에 버려두었다면, 뒤에 온 사람들도 모두 쓰레기를 잘 모아서 버릴 것이다.
하지만, 이미 앞선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쓰레기를 다 던져놓고 간다면, 뒤이은 사람들도 이미 더럽혀진 마당에 자신만 굳이 쓰레기를 모아서 버릴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 본성이다.
하지만, 사람이란 모름지기 본성보다는 이성과 양심에 따라 움직이는 동물이지 않은가. 나부터라도 잘 뒷정리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실천하고, 이러한 실천이 확대되면, 조만간 모두가 쾌적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양심적인 한반도의 여름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
|
|
고기훈 기자 yndm1472@nate.com - Copyrights ⓒ(주)영남도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최신뉴스
|
|
|
제47차 전국유교문화 학술대회, 봉화서 성황리에 개최.. |
봉화군산립조합, 이웃돕기 나눔 실천.. |
봉화군, 6급 팀장 혁신·소통 워크숍 개최.. |
안동시,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조사 실시.. |
제35회 안동강변 전국농구축제, 10월 3일 개막.. |
예천의 맛과 솜씨 한자리에... 삼강나루주막서 ‘해보래장.. |
예천군, 매실 부산물 퇴비·미생물 공급… 시설재배 토양 .. |
예천군, 제23회 경북도지사기 전국 남녀 초·중 양궁대회.. |
영주교육지원청, 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 실시.. |
영주경찰서, 노인대학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및 보이스.. |
영주시, 문수면 황용골경로당 준공…어르신 쉼터 새롭게 마.. |
영주시, 개별주택가격 공시…이의신청 29일까지.. |
영주시, 재해구호 역량 강화…현장 대응력 높인다.. |
영주시노인대학연합회, 어르신 550여 명과 화합의 장.. |
외국인 인재 지역 정착 돕는다…지역기반비자사업 홍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