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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국학생 수학여행지로 인기만점!
- 서울시, 서울 소재 교육기관과 교류하는 해외학교 수학여행 지원
이남희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6년 09월 07일(수)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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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이남희 기자 =  ‘서울로 수학여행 온 중국 초등학생 메이링(가명, 11세)이 탄 버스가 서울의 한 초등학교 정문으로 들어서자 한국 학생들이 창밖으로 연신 손을 흔들며 반긴다. 교실로 올라온 메이링과 친구들은 한국 학생들과 짝을 지어 앉은 후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아이들은 한글과 한자로 서로의 이름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그림과 손짓으로 좋아하는 음식과 노래를 알려주기도 했다. 강당에서 이어진 체육활동 시간에는 협동 제기차기, 8자놀이, 긴 줄넘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를 함께하며 친구가 되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 메이링은 한국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중국에 돌아가서도 편지를 통해 계속 연락하기로 약속했다.’
<2016. 7月 중국 시안 황화실험초등학교와 서울 강동구 명원초등학교 방문일지 요약>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가 청소년 국제 교류 증진과 미래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해외 수학여행 단체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서울을 방문하는 중국 수학여행 단체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 지원을 받은 중국 학생단체 관광객의 경우 '08년 1,000명 수준에서 점차 증가하여 '14년에는 6,682명이었고, '15년에는 메르스 여파로 주춤하였다가, 올해는 8월말 현재 3천 명을 넘어섰다.

국가별 구성비를 보면 '08년 중국 수학여행 단체는 13%를 차지하였으나, '11년에는 25%, '14년에는 53%, '16년(8월말 현재)에는 65%으로 크게 늘었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교육기관과 교류하는 20명 이상의 해외 학생단체가 서울을 방문하는 경우, 교류 행사에 필요한 현수막, 기념품, 행사물품 및 문화체험을 위한 관람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과거에는 서울을 단순 방문하는 해외 수학여행단체를 모두 지원하여 일회성 행사로 끝났으나, 올해부터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 증진을 위하여 서울 소재 각급 학교 및 교육기관과 교류하는 해외 수학여행(학생)단체로 지원대상을 제한하였다.

방학기간에는 학교 방문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청소년수련관이나 어학당 등 학교 외 교육단체 및 기관의 교류까지도 지원하고 있다.

중국 학생들이 방문하면 한국 학생들과 함께 태권도, 한국 전통놀이, K-pop 댄스, 한국 음식 만들기 등 한국 문화 체험을 하거나, 합동 미술 수업, 편지 쓰기, 선물 교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7월에 방문한 중국 시안 동성 제1초등학교(西安东城第一小学) 학생들과 서울 금천구 시흥초등학교 학생들은 친환경 가방(eco bag)에 한중 관련 그림 그리기를 함께한 후 서로에게 선물했다.

중국 시안 황화실험초등학교(西安黄河实验小学)와 서울 강동구 명원초등학교 학생들은 한국 전통놀이 및 초등학교 교과 연계 체육놀이 체험을 함께하며 친구가 되었다.

서울시는 중국이나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의 여러 국가로부터 수학여행 단체를 유치하기 위해 해외 관광설명회와 교역전에서 서울시 수학여행 지원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교류 지원을 희망하는 서울시내 학교, 교육기관 및 여행사는 서울 관광마케팅㈜로 신청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서울관광마케팅 수학여행 코디네이터: 전화 ☎3788-0828, 이메일 yjheo@seoulwelcome.com

오제성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외국 수학여행 학생들은 미래 잠재 관광객”이라며 “서울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나중에 어른이 돼서 꼭 서울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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