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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꽃, 시들지 않는 희망
- 아동학대 근절,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
최교열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6년 10월 18일(화)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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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최교열 기자 = 간혹 뉴스를 보다 끔찍한 아동학대 사례를 접하게 될 때가 있다. 나의 사랑하는 자녀를 학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 자식, 내 가족이라서 소유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아동학대 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부모에 의해 발생하는 비율이 무려 83%가 된다. 대리 양육자 9.9%, 친인척 5.6%, 보육시설 2.9% 복지시설 2.1%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할 수 있으며,

78%가 집에서 발생하지만 가해자와 피해자를 격리하여 보호할 수 있는 쉼터는 전국 57개에 불과하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아동학대를 하는 부모의 60%가 어릴 때 학대받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를 보면 아동학대는 대물림 되는 악순환의 법칙에 휩싸여 쉽게 헤어나지 못하는 중증의 병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율은 미국 61.6%, 호주 51.3%에 비해 턱없이 적은2.9%에 지나지 않고 아동 인구 1,000명당 피해 아동 발견율도 미국 9.1명, 호주 17.6명에 비하면 1.1명으로 미미하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그 자체로서의 존엄성을 간직하고 있는 하나의 인격체이다. 경제적 어려움, 부모의 다툼 등으로 인해 우리의 자라나는 희망의 꽃을 꺾어서는 안된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어느 때 보다도 마음에 꼿히는 말인 것 같다. 이 세상에서 아동학대라는 단어가 사라질 때까지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서로를 더욱 아끼며 사랑하는 인격체로 존중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김해중부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연 광 흠
최교열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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