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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박물관, ‘전통 투구·갑옷 체험展’ 개최
김병한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6년 11월 08일(화)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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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김병한 기자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11월 11일부터 12월 18일까지 거창박물관 별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전통 투구·갑옷 체험전’을 개최한다.
이번 체험전에서는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 갑주 장인인 호암 최항복(崔恒福, 한국전통갑주연구소 소장) 선생이 전통 방식으로 만든 투구와 갑옷을 전시할 예정이다.
‘갑주(甲冑)’는 갑옷과 투구를 말하며, 전투 시 적의 화살이나 칼날을 막기 위해 몸에 착용하던 도구이다. 초기에는 동물의 뼈와 가죽, 목재를 사용하였지만 점차 청동, 철제, 종이, 섬유 등 다양한 재질을 활용해 기능과 재료를 개선해 왔다.
특히 종이로 만든 갑옷과 투구는 ‘지갑(紙甲)’이라 하여 철제갑주와 더불어 임진왜란 등 실전에서 많이 사용됐다. 이번 체험전에서는 최항복 선생의 갑옷 5점과 한지 투구 7점 등 1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한지 투구는 한지를 반쯤 말려 나무틀에 붙이고 망치로 두드린 다음 옻칠을 여러 번 반복해 제작하는 방식으로, 지금도 그 전통 방법을 따르고 있다.
최항복 선생(73세)은 부산 출생으로 2010년 9월 청와대 사랑채 작품전시와 2010년 11월 G20 정상회담기념 전통공예 문화대전 대회장상 수상 등 많은 국내외 전시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군에서는 전통 투구와 갑옷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와 체험 기회까지 제공해,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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