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4-23 06:39: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경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국가정책‘풍수해 보험’, 재난피해 유일한 안전망
- 85㎡ 단독주택의 경우 연간 보험료 50,700원 중 개인부담은 13,150원 -
정문용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6년 11월 10일(목) 01:53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정문용 기자 =  대한민국을 뒤흔든 9.12 지진과 태풍 차바가 지나간 지 한 달이 넘었다. 전국의 문화재돌봄사업단, 국군장병,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기관단체, 기업체 등 국민 모두의 사랑으로 순조로운 복구로 경주는 빠르게 일상을 되찾고 있다.

정부에서도 발 빠르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복구에 큰 힘을 보탰다.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한편으로는 재난 대응의 소중한 경험도 얻었다.
또한 국가 차원의 복구 지원도 중요하지만 국민 개개인들의 대비도 깊게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번 지진으로 경주는 인명 등 특별한 피해는 없었으나 역사도시로 미관지구의 한옥 지붕 피해가 대부분이었으나, 정부에서 지급된 재난지원금은 현실에 맞지 않는 전파 900만원, 반파 450만원, 소파 100만원까지만 지원된다. 한옥기와 복구(약 3천만원 정도)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해결책은 두 가지다. 정부 법을 현실적으로 바꾸는 것. 이 방법은 법령 제정에 따른 많은 시간과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 하는 등 당장 쉽지 않은 해결책이다.
두 번째 방법은 개인이 지금 당장 풍수해보험에 드는 것이다. 풍수해보험은 일반
보험과는 달리 국민안전처에서 관장하는 정책보험이다. 예기치 못한 풍수해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으로 정부에서 보험료의 55%~92%를 부담한다.

실제로 경주의 경우 정부 48%, 지자체 26%가 지원되어 개인은 26%만 부담하면 된다. 85㎡ 단독주택의 경우 연간 보험료 50,700원 중 개인부담은 13,150원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태풍, 호우, 홍수,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실제 피해액의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차상위계층은 76%, 국민생활기초수급자는 86%까지 지원율이 상향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지급보험금은 주택전파의 경우 7,600만원, 반파는 3,800만원, 소파는 1,9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온실(비닐하우스) 재배를 하는 농가이다. 가입기간은 1년이 원칙이나 2~3년도 가능하다. 건물주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제 피해자에게 보상이 이루어진다.

연간 1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큰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최근 여진에 대한 보상 여부로 논란을 빚었던 일반 화재보험의 지진담보특약과는 달리 가입 이후 발생한 지진에 대해서는 모두 보장하는 국내 유일의 지진보험이다.

현재 풍수해보험은 지진 등 모두 106건이 접수되어 4억 원의 보험금이, 태풍 차바로는 891건이 접수되어 보험금 113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9.12 지진 이후 풍수해보험 가입자가 전년대비 6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도 지진보험 가입률은 60%에 이른다고 한다.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려면 전국 시, 군, 구 재난관리부서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거나 풍수해 보험을 취급하는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5개 보험사에 연락하면 된다. 풍수해보험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가입절차 및 보험료, 실제 지급사례 등은 국민재난안전포털(http://www.safe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도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지진 등 자연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이번 지진과 태풍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경험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기본 임무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 결국 우리 모두가 재난에 대비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간은 자연의 섭리에 한 없이 약한 존재다. 자연재해, 막을 수는 없지만 대비는 충분히 할 수 있다. 풍수해보험이 그 답이다. 지진과 태풍을 이겨낸 성숙한 시민의식처럼 풍수해보험 가입으로 재난을 대비하는 슬기로운 지혜를 발휘할 때다.
정문용 기자  yndm1472@nate.com
- Copyrights ⓒ(주)영남도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위험천만한 안갯길 안전수칙..
태안해경, 경미범죄 심사위원회 개최..
김진영 태안해양경찰서장,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염생식물에서 주름·미백 개선 효과 입증..
노벨리스-동아오츠카-동아에코팩-경상북도, 2025년 APEC..
임미애 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위원회 ..
안동교도소, 풍산초등학교 장학 기금 전달..
예천군, 탄소중립 선도도시·지속가능한 클린예천 조성 박차..
축구 열기 ‘후끈’, 2026 STAY 영덕 축구 동계 전지..
이젠 고물상도 노린다. 군인사칭 사기..
최신뉴스
학교 정보보호는 내가 전문가! 실무 중심 역량 강화 연수..  
유정근 영주시장 예비후보,“영주시민운동장, ‘복합 스포츠..  
국립산림치유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숲태교 캠프 ‘숲에서..  
영주시, ‘지능형 농업용 로봇 기술융합 기업지원 사업’ ..  
영주시,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구강예방교실’ 운영..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청소년 안전망 강화 추진..  
영주시보건소, 고혈압·당뇨병 자가관리교실 참여자 모집..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영주시 사과농가 현장방문..  
서양 미술사학자 양정무 교수가 전하는 ‘명작을 보는 1%..  
영주시, 어린이 뮤지컬 ‘돈키호테’ 5월 2일 개최..  
영주장날, 5월 맞이 파격 혜택 쏜다!..  
영주시, 56주년 ‘지구의 날’ 기념 소등행사 추진..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주거취약계층에 희망 전달..  
026년 외씨버선길 봉화 함께걷기 가자 모집..  
봉화군, 품목별단기교육 사과과정 성료..  
인사말 구독신청 광고문의 제휴문의 채용정보 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고충처리인제도
제호: (주)영남도민일보 / 발행·편집인 : 김재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재근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재근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광복로 3 / mail: yndm1472@nate.com / Tel: 054-701-1544 / Fax : 054-701-1577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북, 아00717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 발행일 : 2023년 3월 20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