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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겨울산행을 위한 방법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입력 : 2016년 11월 25일(금)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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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김창기 기자 =  어느새 절기가 소설을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있다. 겨울철은 특히 소방관들에게 가혹한 계절이다. 건조한 기후는 화재의 발생을 높이고 낮은 기온은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영주소방서에서는 해마다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영주소방서는 관할구역에 소백산, 청량산 등 명산이 많아서 산악사고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 1년간 영주소방서에서 산악사고로 인한 출동 중 60건을 처리하였으며 42명의 인명을 구조하였다. 이중 급성질환자가 4명, 실족추락 4명, 조난 13명, 기타사고 21명이었다.

겨울산을 혹독한 기후 속에서 찾는 이유는 설경이 주는 그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이다. 하지만 올 초 설악산에서 한파경보와 강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무리한 산행에 나섰다가 저체온증으로 사망사고가 나기도 하였었다. 겨울철 산행은 평소보다 더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보온이 가능한 방한복을 착용하고 여분의 옷을 더 가져가야 한다. 눈이 오지 않더라고 높은 곳에는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있으니 아이젠은 필히 챙겨가서 착용해야 낙상으로 인한 추락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조난사고를 대비하여 비상식량은 넉넉히 가져가야 하며 여분의 배터리와 발열팩 등을 챙겨서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준비하여야 한다.

단체로 등산을 할 경우에는 일행 중 가장 체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보행 속에 맞추어 이동하여야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 최근 백패킹이 유행이라 가벼운 등산용 텐트를 가지고 산에 올라 혹한의 기온속에서 숙박을 하는 등산객이 늘고 있다. 산행은 정해진 등산로로만 하여야 하며, 눈이 쌓인 경사진 곳에 텐트를 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니 캠핑장을 이용하여야 한다.

산행 중 길을 잃거나 조난이나 부상 등 사고를 당한 경우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119로 신고하는 것이 좋다. 이때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산악안전위치표지판의 숫자를 기억해 두었다가 알려주면 구조에 많은 도움이 된다. 신속한 구조보다도 더 최선의 방법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다.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안전수칙은 꼭 지켜야 한다.

영주소방서도 안전한 겨울 산행을 위해 사고방지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산악안전표지판을 점검하고 있다. 관내 주요등산로에 설치된 간이구조구급함에는 핫팩과 모포 등을 비치하여 저체온환자가 발생할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올봄 소백산 인근에 발생한 산불처럼 건조한 시기에 발생하는 산불은 걷잡을 수 없는 피해를 가져다주니 산행 중 취사행위는 절대로 금지하며 라이터 등은 소지하지 않아야 한다.

부디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즐거운 겨울산행을 할 수 있기를 당부 드린다.

영주소방서 구조구급담당 김윤현
김창기 기자  new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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