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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TV 전파 탄 서울 명소 PPL 15억 5천 만 시청
- 서울시 제작, 중국현지 방송된 서울 홍보 <한국인상> 누적 시청 10억 건
이남희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6년 12월 22일(목)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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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이남희 기자 =  서울 곳곳의 모습이 담긴 중국과 중화권 TV 프로그램 10개의 현지 시청 건수가 7개월(5.27~12.20)동안 15억 5천 만 건을 기록했다.

10개 프로그램에 대한 TV 본방‧재방 시청률과 중국 최대 검색포털인 ‘바이두’ 등 온라인 다시보기 조회 수를 합산한 수치다. 가장 먼저 방영된 중국 절강위성TV의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 第四季)> 방영일(5.27)을 시작일로 집계했다.

이들 10개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중화권 방송사와의 협의를 통해 서울 촬영을 유치했다.

특히 이 중 하나는 서울시가 자체 제작해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SMG) 산하 SITV에서 방영되고 있는 <한국인상(韩国印象)>으로서 시청 건 수 15억 5천 만 건 중에 10억 건을 차지한다. 총 48편 가운데 지금까지 38편이 방영됐다.

<한국인상(韩国印象)>은 중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구석구석 둘러보며 소개하는 콘셉트로 제작 돼 5.29부터 방영되고 있다.

현재 황금시간대인 일요일 저녁 9시30분에 방영되고 있으며, 중국 최대 검색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서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본방 및 재방 등을 포함해 편당 평균 시청 건수 3,6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9개 예능 프로그램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 第四季), 중국 절강위성TV>, 유명 쉐프가 세계 각지의 맛집과 관광지를 소개하는 <아이완커(爱玩客), 대만 SET TV> 등 중국‧중화권 현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TV 예능 프로그램들로서 누적 시청 건 수가 약 5억 5천만 건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5월 안젤라 베이비 등 중국 인기 연예인들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뚝섬유원지 등에서 촬영해 화제가 됐던 <달려라 형제>는 현재까지 시청 건수가 2억 2천 만을 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각지의 트렌드를 소개하는 여행프로그램 <오마이갓(OMG玩美咖), 중국 후난TV>, 톱스타와 팬이 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예능 방송 Top 10에 드는 <남신마주치기(遇见男神), ANHUI 위성방송> 등 다양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에서 서울의 매력을 소개했다.

<오마이갓(OMG玩美咖), 중국 후난TV>은 한강공원과 은평한옥마을에서 촬영했고, 시청 건수가 현재까지 4천만 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명쉐프가 세계 각지의 맛집과 관광지를 소개하는<아이완커(爱玩客), 대만 SET TV>는 시청 건수가 1억 5,160만 건으로 집계됐고, 세계 주요 여행지를 소개하는 <세계는 아름다워(世界正美丽), 대만 GTV> 는 시청 건수가 1천만 건으로 파악됐다.

이들 프로그램은 명동, 남산타워, 덕수궁, 북촌한옥마을 등 서울의 유명 관광지뿐만 아니라, 성수동 수제화 거리, 삼청동 카페거리, 한양도성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서울 다양한 곳곳을 담아 전파하면서 잠재적 관광객인 중화권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극했다.

서울시는 파급력 높은 해외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서울의 관광명소를 노출시키는 간접광고(PPL)를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와 서울의 이미지 향상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내년에는 동남아와 중동 국가 방송 프로그램 유치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서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동기 대비 36.6%가 늘어난 593만 명이고, 대만과 태국 등 동남아 국가의 관광객은 41.5%가 늘어난 254만 명으로 집계됐다(’16년 11월 말 기준)
※ 동남아 관광객은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8개국 통계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현지에서 인기 높은 TV 프로그램에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것은 효과적인 관광 마케팅 수단”이라며 “내년에는 서울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중화권 국가뿐만 아니라 동남아와 중동 국가 방송 프로그램 유치까지 폭을 넓혀 서울의 매력을 보다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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