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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6·25참전용사 62년 만에 화랑훈장
하동 금성면, 故 김상풍씨 화랑무공훈장…딸 춘선씨 장학기금 100만원 기탁
김진규 기자 / kswr386@hanmail.net 입력 : 2017년 02월 28일(화)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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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김진규 기자 =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하동군 금성면 故 김상풍 육군하사가 전역 62년만에 정부로부터 무공훈장을 받았다.
하동군 금성면은 지난 24일 면사무소에서 故 김상풍 육군하사의 딸 김춘선(69)씨에게 부친의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화랑무공훈장은 6·25전쟁기 각종 전투에서 헌신 분투하고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며 전과를 올린 이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공훈의 크기에 따라 무성(無星), 은성(銀星), 금성(金星) 훈장으로 구분된다.
故 김상풍 하사는 6·25전쟁 직전에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한 뒤 1955년 8월 전역했으나 군 복무 중 얻은 질병으로 1965년 젊은 나이에 사망했는데, 그동안 공적 자료를 찾지 못해 지금까지 정부로부터 별다른 공훈을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유가족과 함께 오랜 노력 끝에 제주도에서 무공을 세운 자료를 발굴해 지난 15일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고, 이번에 딸 춘선씨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김춘선씨는 “아버님께서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우고도 병을 얻어 일찍 돌아가셔서 안타까움이 컸는데 뒤늦게나마 훈장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김 씨는 그러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아버님의 뜻을 이어받아 고장 발전과 후학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이날 김종식 면장에게 후학사랑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종식 면장은 “화랑무공훈장이 본인에게 직접 전달됐으면 더 영광스러웠겠지만 비록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유가족에게 수여하게 돼 자랑스럽고 여기다 장학기금까지 기탁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역시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 박이수 일등병의 유족에게도 화랑무공훈장 훈장이 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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