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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벽지학교에서 입학생이 두 반이라니!
- 봉화 석포초등학교 입학식 -
권기한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7년 03월 07일(화)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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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권기한 기자 = 봉화 석포초등학교(교장 김해균)는 지난 2일(목) 오전 10시 강당에서 31명의 신입생을 맞이하였다.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신입생 수가 급감하여 학급수가 줄어들고 심지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도 못 하는 학교가 적지 않은 현실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지난해 17명의 신입생보다 190% 증가한 31명의 신입생들의 입학허가선언을 하시고 다양한 학용품들로 구성된 선물을 주시며, ‘신입생 각자의 소질과 재능을 계발하기 위해 칭찬과 웃음으로 학교와 가정이 힘을 모으자.’고 말씀하셨다. 재학생 78명은 신입생 31명을 잘 돌보겠다고 다짐하며 서로 마주보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본교가 위치한 석포는 경북의 오지라는 봉화군에서도 오지이다. 그러나 (주)영풍 석포제련소가 입지해 있고 그 직원들의 가족이 거주하고 있어서 벽지로서는 적지 않은 학생들이 모여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가꾸고 있다. 가끔 본교를 방문한 사람들은 학교로 오는 멀고도 험한 길에 놀랐는데, 운동장에 놀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서 더욱 놀랐다고 말한다. 특히 (주)영풍은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통해 국가의 인재를 육성하는 장학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본교 신입생을 위한 특별 도서를 기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신입생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도서 선정 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곧 신입생들은 다양한 신간 서적을 통하여 경험의 장을 넓혀 갈 것으로 예상된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신입생 어머니는 ‘아이가 아직 어리고 막내라서 걱정하고 있지만, 본교에 다니고 있는 큰 애가 열심히 공부하고 즐겁게 활동하는 것을 보며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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