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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벚꽃 향연, 제1회 경주벚꽃축제 31일 개막
- 31일 개막식, 10일간 봄 축제 활짝
정문용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7년 03월 30일(목)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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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정문용 기자 =  벚꽃 날리는 아름다운 경주보문호수를 배경으로 제1회 경주벚꽃축제가 열린다.

그동안 천년고도 경주 역사 유적 사이에서 펼쳐지는 벚꽃 향연에 관광객이 몰리고 26년째 이어진 경주벚꽃마라톤대회로 굳이 축제기간을 정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축제를 통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하고, 특히 젊은 층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31일 오후 7시 30분 보문수상공연장에서 펼쳐질 개막식은 보문호수를 배경으로 슈퍼스타K 시즌4 우승자 로이킴, 최정원의 더뮤즈 뮤지컬 갈라쇼, CM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한가영과 남성트리오 3테너의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진 열린음악회 형식의 축하공연과 피날레로 환상적인 불꽃쇼가 펼쳐지며 봄의 정취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개막 후 다음달 9일까지 절정에 달할 벚꽃 시즌 동안에는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와 보문호반광장, 보문수상공연장, 하이코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어쿠스틱 밴드, 합장단 및 군악대 공연, 퓨전 실내악 및 락밴드 공연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과 거리예술가의 공연을 즐길수 있는 ‘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린다.

만개한 벚꽃 사이로 운치있는 대릉원 천마총 돌담길과 신라천년 경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월성 벚나무 숲과 첨성대 일원에서는 소원지 달기 체험 코스를 운영하고, 페이스 페인팅, 전통 신라복 체험 및 각종 전통놀이 등 가족과 연인, 친구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4월 1일과 8일 오후 3시 2차례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에서 진행되는 ‘신라고취대 행차’는 1350여년 전 고취대를 재현해 신라시대 독특한 악기와 화려한 연주복, 신비로운 음률로 관광객들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벚꽃축제와 연계한 ‘경주 수제맥주페스티벌’은 30일부터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광장에서 벚꽃으로 물든 보문단지 일원에서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경주 세계꼬치축제’도 3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바자르 부스와 천마광장 일원에서 열려 각 나라별 현지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세계의 다양한 꼬치들을 맛 볼 수 있다. 또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에콰도르, 콩고 등 세계전통 공연과 아이돌 그룹과 국내 유명 DJ들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보문호수 주변 9천여본의 벚꽃나무가 봄바람에 함박눈처럼 날릴 때면 낭만 가득한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가 4월 9일 오후 6시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시작된다.

지난 2010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신라달빛기행’이 다음달 8일부터 매주 토요일 독특한 테마로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8일에는 ‘벚꽃축제와 함께하는 신라달빛기행’을 주제로 전통 차 체험, 문화재 스토리텔링 답사, 백등 달빛나들이 등 체험형 잔치마당으로 진행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벚꽃시즌 경주를 대표하는 벚꽃마라톤대회와 연계해 처음으로 열리는 벚꽃축제인 만큼 풍성하고 알찬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정장소가 이닌 벚꽃이 물드는 경주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경주의 봄날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문용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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