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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영국 런던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서 헌화
- 16개 참전국 수도 중 마지막 '14년 건립… 미국 이어 두 번째 많은 56,700명 참전
이남희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7년 04월 03일(월)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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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이남희 기자 = 유럽 3개 도시(파리, 빈, 런던)를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은 2일(일) 마지막 도시인 런던을 방문, 첫 일정으로 템즈강변 국방부 옆 공원 내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 묵념하며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런던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는 16개 참전국 수도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지난 '14년 12월 건립됐다. 한-영간 긴밀한 우호관계의 표상이자 56,000여 명 영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미래 세대들이 기억하는 징표에 해당한다.
그간 참전기념비 대신 세인트폴 성당(St. Pail’s Cathedral) 지하에 위령패만 존재했지만, '95년 미국 워싱턴에 15번째 참전 기념비가 세워진 후 기념비 건립 추진사업이 시작됐고, 지난 '14년 준공했다.
참전 기념비는 5.8미터 높이의 첨탑 앞에 3.1미터 높이의 영국군 동상이 서 있는 형태다. 첨탑의 동쪽 면은 한국의 지형, 서쪽 면은 한반도 지형과 대한민국 국기, 북쪽 면에는 유엔기와 기념문구가 새겨져 있다.
영국은 16개 참전국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 최대 파병국으로, 육‧해‧공군과 해병을 합쳐 총 56,700명이 참전했다.
영국군은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 낙동강 방어선 전투, 정주‧박천 전투, 신둔리 전투, 임진강 및 가평 전투, 후크 고지 전투 등에 참여했다.(피해 군인 총 4,731명. 전사‧사망 1,078명, 부상 2,674명, 포로 979명)
박원순 시장은 헌화 후 “한국전쟁 당시 영국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하고,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없도록 평화와 화합의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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