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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피해 과수원 나무좀 방제 주의하세요 !
영주시, 과수원 나무좀 방제 요령 안내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입력 : 2017년 04월 18일(화)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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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김창기 기자 =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인홍)는 지난겨울 동해를 입은 과수원에 나무좀에 의한 2차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과수원 나무좀 발생예찰과 방제에 주의를 당부했다.

나무좀은 3~4월 중 낮 기온이 20℃ 이상으로 2일∼3일 동안 지속되면 과수원으로 날아와서, 동해를 입은 나무나 유목 및 자람새가 약한 나무의 줄기에 구멍을 뚫고(직경 1mm∼2mm) 수십 마리에서 수백 마리까지 침입한다. 나무좀이 침입한 나무는 잎이 늦게 나오고 심해지면 말라 죽게 된다.

사과 나무좀류는 2000년대 중반부터 고밀식 재배 사과원의 면적이 급격히 늘면서 사과 과수원 내에 자체적으로 월동 밀도를 형성해 주된 먹이처가 되어 그 밀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나무좀은 크기가 2~4㎜ 내외로 작아서 육안으로 관찰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성충이 사과나무 줄기 안으로 침입할 때 유충의 먹이가 되는 공생균(암브로시아균)도 함께 들어가는데, 나무 목질부에서 공생한 균으로부터 생성된 독소는 독성이 강해서 나무가 말라죽는 것을 촉진한다.

나무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성충이 사과나무 줄기로 들어가기 전에 날라드는 시기를 정확하게 예찰해 방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찰은 기존의 나무좀 발생예찰용 유인트랩을 이용하거나 기온 예찰법(하루 중 최고온도가 20℃ 이상인 경우 방제시작)을 병행해 실시하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나무좀 발생예찰 유인트랩을 이용할 경우, 트랩에 20~30마리가 유인되면 동해를 받았거나 침수피해 등으로 나무 세력이 약해진 나무를 중점적으로 관찰한 후 침입 여부를 확인해 유기인계나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로 즉시 방제한다. 특히, 나무좀은 오후 2~3시경에 기온이 20℃ 이상일 경우 주로 날아들기 시작하므로 이 시기에 적극적으로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나무좀은 2차 가해성 해충으로 건전한 사과나무에는 피해를 주지 않고 나무 세력이 약하고 동해 및 건조 피해를 받은 나무에서 특히 피해가 심하다. 따라서 약제방제에 앞서 물·시비 및 토양관리 등의 재배관리를 철저히 해 나무 세력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타 과수 나무좀 방제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639-7392)로 연락하면 된다.
김창기 기자  new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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