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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고경석씨, 참전 64년 만에 화랑무공훈장
하동군, 하감령전투 부상 뒤늦게 확인 ‘추서’…아들 장학기금 100만원 기탁
김진규 기자 / kswr386@hanmail.net 입력 : 2017년 04월 20일(목)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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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김진규 기자 = 6·25전쟁 때 강원도 하감령 전투에 참여해 무공을 세운 하동군 금성면 고경석 일등병에게 참전 64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다.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상기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집무실에서 故 고경석 일등병의 아들 영주(49) 씨에게 부친의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6·25 전쟁기 각종 전투에 참가해 헌신 분투하며 전과를 올리고 공적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국방부가 고인의 공적을 뒤늦게 확인해 추서됐다.
고 고경석 씨는 전쟁이 치열한 1953년 입대해 제9보병사단에 근무하면서 전쟁 중 오른팔에 관통상을 입어 1955년 일등병으로 의가사제대했으며, 이후 1985년에 사망했다.
국방부는 ‘선배전우 명예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6·25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에 나서 1953년 6월 강원도 금화지구 하감령 전투에 참전해 공적을 세운 기록을 확인하고 고인에 대해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아들 영주 씨는 “아버님께서 전쟁 때 입은 부상으로 고생하셨는데 늦게나마 훈장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아버님의 공적에 조금이나마 보상하는 계기가 마련돼 감사하다”면서 후학발전을 위한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윤상기 군수는 이 자리에서 “본인에게 직접 수여했더라면 더 값지고 영광스러웠겠지만 늦게나마 유가족에게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까지 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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