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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홍삼, 일본 ‘고향납세 답례품목’으로 선정
한-일 교류도시 최초 선정…지자체 국제교류 새로운 모델
인터넷 쇼핑하듯 원하는 답례품 선택 가능해 건강 기능식품으로 히트 예상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입력 : 2017년 06월 02일(금)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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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김창기 기자 =     영주 풍기홍삼이 우호교류도시 일본 후지노미야시 ‘고향납세(故鄕納稅)’ 답례품목으로 선정되어 일본 수출 길에 오를 전망이다.

일본 고향납세(故鄕納稅) 기부금 제도는 개인주민세의 일부를 납세자가 선택하는 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지자체는 기부액의 일부를 지역특산품 으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민인기 부시장을 비롯해 전영탁 영주시의회 부의장, 이영호 행정복지위원장 등 영주시 일본방문단 일행이 지난 27일 일본 후지노미야市 스도 히데타다 시장을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풍기홍삼 일본 수출을 공식화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 자리에서 민 부시장은 “양 도시 우호교류 5주년을 계기로 경제협력을 강화해 지자체 차원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스도 히데타다 후지노미야시장은 “최근 2년 동안 일본 후지노미야시 기부실적은 790명 1억1676만 엔(11억8112만원)으로 답례품은 야키소바, 야채세트, 특산주 등을 증정하고 있다”며,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일본 국민들에게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풍기홍삼은 최고의 인기 답례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가 선보인 풍기홍삼과 풍기인견 제품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제11회 일본 후지노미야市 산업페어” 에서도 일본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시는 풍기인삼농협과 연계해 풍기홍삼차, 홍삼절편을 비롯해 일본인이 선호하는 홍삼타브렛, 홍삼정 캡슐 등 다양한 샘플을 선보여 실용성과 간편성을 따지는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홍삼제품을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크기와 가격이 적당하고 가벼운 무게의 홍삼제품을 선보인다면 답례품을 먼저 선택하고 기부를 희망하는 일본인들에게 인기를 끌어 후지노미야市 재정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 풍기인삼은 품질인증을 거쳐 품질 안정성, 신뢰성, 전통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며, “지금은 후지노미야시 고향납세 답례품으로 시작하지만 일본인이 선호하는 제품을 개발해 홍삼 수출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도시와 지방간의 재정격차 해소를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일본 고향납세(故鄕納稅) 기부금 제도는 2015년 기부액이 1653억 엔(1조6686억 원) 규모로 8년 사이 20배 넘게 증가해 일본의 고향세 정착은 모두의 공감을 얻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방납세를 하면 해당 지자체에서 기부금액의 20~50%선의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답례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지역 기업들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단골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이 ‘고향납세’ 홈페이지에서 각 지자체의 답례품을 비교해 고른 후 납세대상 자치단체를 정할 정도로 기부금 증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부자 설문조사 결과 41%가 답례품의 충실을 기부 이유로 꼽기도 했다.
김창기 기자  new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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