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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계곡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7년 07월 13일(목)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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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영주소방서 구조구급담당 김윤현 | | ⓒ (주)영남도민일보 | [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기자 = 때 이른 폭염으로 해수욕장은 조기 개장을 하고 계곡으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요즘 트래킹과 비박 열풍으로 산과 계곡에서 텐트를 치고 숙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기상이변 때문인지 장마철이지만 비가 많이 내리지 않고 있다. 마른장마라는 해괴한 명칭도 생겨났다. 하지만 장마전선의 갑작스런 이동으로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많아졌다. 한 곳에 내리는 집중호우는 계곡의 물을 순식간에 불어나게 한다.
해마다 계곡에 고립되어 119대원들이 출동하여 구조하는 사고가 빈발한 실정이다. 계곡 구조는 급류 때문에 구조활동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야영객을 구조하던 소방대원이 로프를 설치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하기도 하였었다. 2014년에는 경북 청도군에서 승용차가 계곡물에 휩쓸려 일가족이 참변을 당하기도 하였다.
또한, 해마다 계곡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사망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물놀이 안전요원을 올해도 1만3751명이 전국 주요 물놀이 장소에 배치된다. 그럼에도 지난 5년간 여름철 물놀이 사망사고는 157건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사고 원인은 대부분 안전수칙 미준수로 안전부주의(50명), 수영미숙(51명), 음주수영(22명) 순으로 나타난다.
영주소방서는 올해도 영주시와 봉화군 주요 물놀이 장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하고 소방대원들의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민간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119시민수상구조대와 소방대원들의 수난사고 방지활동에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모든 계곡을 감시할 수는 없고 태풍이나 장마철 집중호우에서는 구조대원의 생명까지 위협하기도 한다.
장마철이나 태풍이 발생한 상황에서는 계곡 트래킹이나 비박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숙박은 안전한 야영장에서 하여야 한다. 그리고 계곡을 찾는 물놀이객 중 인파를 피해 한적하고 깊은 곳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고 발생시 초기 대응을 어렵게 하여 수난사고 발생위험을 높인다. 계곡이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길때는 반드시 119시민수상구조대원과 같은 안전요원이 배치된 장소에서 물놀이를 하기 바란다.
영주소방서는 문수 무섬마을, 풍기 금선정, 명호 이나리강변에 119시민수상구조대원 90명을 7월부터 8월까지 집중배치하여 물놀이 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디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수난사고 없는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
영주소방서 구조구급담당 김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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