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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소규모 어린이집 46곳 모두 석면으로부터 안전
이남희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7년 07월 27일(목)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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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이남희 기자 = 석면이 함유된 건축물도 유지 관리만 잘하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15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서울시내 46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총 91개 지점의 실내 공기를 분석한 결과 모두 법적 관리 기준 이내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사한 어린이집들은 2009년 석면사용 금지 이전에 지어진 건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규모가 연면적 430㎡미만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석면 검사를 받을 의무가 없어 관리가 어려운 곳들이다.
환경부 석면관리 종합정보망에 따르면 2014년 7월 기준으로 전국 어린이집 중 약 90% 정도가 법적으로 석면검사를 받을 의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자체적으로 석면 검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어린이집에서 채취한 공기를 위상차현미경과 투과전자현미경으로 확대해 입자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를 진행한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 김창규 박사는 “석면이 함유된 자재로 지어진 건물이더라도 실내 인테리어와 벽지, 페인트, 틈새 마감제 처리를 했기 때문에 석면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 저널인 미국 환경보건학회 학술지『Journal of environmental health』최신호(7월)에 실렸다.
한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VLAP)을 비롯해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등 총 3개 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석면 전문 분석기관으로서 석면 함유 건축물 해체와 제거 사업장에서 석면으로 인한 공기 오염을 막기 위해 직접 공사 현장에 나가 공기 중에 석면이 있는지 검사하고 있으며, 시가 소유한 석면 건축물은 6개월마다 석면 검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정권 원장은 “석면 건축물을 해체할 때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구연한이 남은 소규모 건축물의 경우 석면이 공기 중에 노출 되지 않도록 처리해 유지 관리하는 방안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어린이집처럼 석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곳을 더욱 적극적으로 감시해 시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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