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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미군기지 주변 오염도 공동조사 착수
반환 완료 이전에 조사 시급… 송옥주 국회의원과 오염 여부 미확인
이남희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7년 08월 01일(화)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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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이남희 기자 = 서울시가 서울 소재 미반환 미군기지 9개소 가운데 그동안 오염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서 오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6개 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토양‧지하수 오염도 조사를 이달 실시한다.
조사가 이뤄지는 6개 기지는 ▴메인포스트 ▴수송단 ▴정보대 ▴니블로베럭 ▴8군 휴양소 ▴캠프모스다. 시는 용산미군기지가 이전‧반환되기 전에 기지 내부 오염현황을 정확히 알고 정화조치와 후속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군 측 반대로 기지 내부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만큼, 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조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사는 과거 오염사고 인근 지점 주변을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토양오염조사 전문기관인 한국환경수도연구원이 토양시료를 채취하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토양과 지하수 시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반환 기지 가운데 사우스포스트와 캠프킴은 각각 '01년, '06년 유류오염이 발견된 이후 시가 지금까지 62억 원을 투입해 주변지역에 대한 정화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미 극동공병단(중구 방산동 소재)은 시가 지난 6월20일 송옥주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금번 기지 주변지역 오염도 조사도 송옥주 국회의원과 공동조사 및 조사결과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오염도 조사 결과는 시료 분석이 완료되는 9월 중 즉시 공개할 계획이며, 기준을 초과한 오염물질이 확인될 경우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부속서(환경정보 공유 및 접근절차) 규정에 따라 SOFA 환경분과위원회를 통한 한‧미 공동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용산미군기지 이전이 연말까지 완료 예정인 가운데 내부 오염원에 대한 정화계획 수립이 시급하지만 현재 오염 및 부지현황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중앙부처와 미군측은 기지 내부 정밀조사 및 반환 전 조속한 정화이행에 협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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