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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안전수칙, 가족의 행복을 지켜주는 에어백!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7년 10월 18일(수)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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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양경찰서장 총경 정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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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기자=충남 태안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해안국립공원이 지정되어 있다.

이곳 태안해안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태안해변길 총 7개 코스(100㎞)와 지역 수산물 축제를 연계한 대하, 꽃게, 주꾸미 등과 같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을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바닷가를 많이 찾는다. 그만큼 바다는 우리에게 지친 삶에 쉼을 주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가교 역할을 해주곤 한다.

이렇듯 우리 모두가 바다를 앞에 두고 평온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나 스스로의 안전의식과 그에 따른 주의를 다 했을 때 가능한 것이다.

최근 인터넷 동호회와 SNS의 활성화로 해양 레포츠를 즐기는 국민들이 매년 증가하면서 해양 안전사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최근 2년간 관할 지역인 태안군, 서산시 연안 해역에서의 안전사고는 약 128건(사망7명)이 발생했다.

대다수 국민들은 피서객이 많은 해수욕장에서 안전사고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갯벌, 갯바위, 항포구 등에서 집중적으로 안전사고가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는 안전관리 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있는 해수욕장과 달리 안전관리 요원이 없는 갯벌, 갯바위 등에서 안전수칙 미준수로 일어난 사고들이 대부분이다.

“나는 괜잖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을 버리고 현지 지형이나 기상 여건 등을 감안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는게 중요하다.

방송사에서 태안 지역의 해루질* 활동에 대해 홍보를 하면서 인터넷 동호회와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해루질을 하기 위해 야간에 갯벌을 찾는다.
 
야간 해루질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한 번 살펴보자.

해루질을 할 때는 랜턴을 소지하고, 2인 이상 함께 활동해야 하며, 방수팩에 휴대폰 소지, 휴대폰에 海로드 앱(현재 나의위치, 바다의 지도 설정, 구조요청 등) 설치, 그리고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해루질을 하기 전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확인하여 미리 해루질을 중단하고 안전한 육지쪽으로 나오는게 중요하다.

또한, 갯바위와 방파제 테트라포드(4개의 뿔 모양의 방파제)는 낚시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갑작스런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해상에 추락하는 경우와 특히 테트라포드 위를 음주 상태에서 무심코 걸어 다니거나 이끼가 끼어 있는데도 안전화나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낚시를 즐기다 실족 사고가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음주 시에는 해안가나 선착장 경사로 등에 올라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올라가지 않아야 하며, 연안(방파제, 선착장, 갯벌 등)에서 낚시 또는 해·수산물 채취시에도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더욱 안전한 연안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사고 발생 사례를 보면,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일가족 3명(父, 아들2)이 진도의 모 선착장에서 아무런 안전장비 없이 낚시를 즐기다 바다로 추락하여 사고를 당하는 것을 볼 때 구명조끼만 착용 했더라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안전사고 예방은 관계기관의 노력과 법제화 만으로는 완벽하지 않기에 국민 스스로 조금 더 유의하고 조심하면 가족·친구·연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속에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바다는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 무자비 하다는 격언을 가슴에 새겨 세상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생명을 지겨야 한다.

오늘도 우리 해양경찰은 국민의 곁에서 국민이 바다를 이용하는 한 가장 믿음직한 국민의 수호자가 될 수 있도록 항상 그 곁을 지킬 것이다.


                                                                         태안해양경찰서장 총경 정태경
영남도민일보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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