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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설계의 경제성심사로 품질과 성능↑ 비용↓
김경주 기자 / engdoooo@hanmeil.net입력 : 2017년 11월 13일(월)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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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김경주 기자 =  대구시는 시와 구․군, 공사․공단이 발주하는 80억 이상 공공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경제성심사(VE)로 22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창조적인 설계를 통해 106건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공공시설물의 가치를 향상(성능↑ 비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11월 현재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 ‘시민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공사’ 등 공사비 80억 원 이상의 공공 건설공사에 설계경제성 심사(VE)를 통해 224억 원의 예산 절감(절감률 5.0%) 효과를 거뒀다. 이는 작년 한 해 심사를 통한 절감액(194억 원)보다 30억 원 더 늘어난 수치다.

대구시는 법적의무 대상인 공사비 100억 원 이상의 공공 건설공사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공사비 80억 원 이상의 공공 건설공사에 대해서도 설계경제성 심사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설계경제성 심사(VE, Value Engineering)는 설계완료 前에 시공, 유지관리 등 설계의 경제성과 시설물 안전, 공사시행의 적정성 등에 대해 검토해 비용은 아끼고 품질은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VE심사 우수제안 사례로는, 내년 공사를 추진하는 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에서 대구선 폐선부지를 사토장으로 활용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그 예산으로 도시철도 인접 위험 구간에 방호시설을 추가설치토록 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안심뉴타운 신도시개발사업 시 포장면과 녹지경계석 레벨이 동일한 잔디수로를 만들어 빗물이 땅으로 침투, 여과돼 저류의 자연순환상태로 되돌리도록 저영향개발기법을 도입하는 등 도시열섬 완화정책에도 창의적 제안으로 보탬이 됐다.

또한 시민운동장 주경기장을 전용축구장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주차장의 포장재료를 소형고압블럭에서 화강석블럭으로 변경해 주변 지역 미관개선 증진과 북구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데 힘썼다.

시민의 이용편의성 증진과 안전을 위해서 안심뉴타운 사업 시 자전거 보관대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태양광 공기주입기를 추가 설치토록 했으며, 도시철도하양연장선의 정거장 수장공사 재료를 화재에 취약한 압출발포폴리스티렌에서 인조광물섬유판 난연재료로 변경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이처럼 설계경제성 심사(VE)를 단순한 예산절감수단에서 적극 탈피해공시설물의 가치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연말까지 22건의 공공 건설공사의 설계경제성 심사(VE)를 차질 없이 완료해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로 9월 1일부터 대구시가 주도적으로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 등 민간공사에도 설계경제성 심사를 무료 지원함으로써,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공사와 조합원간의 갈등, 공사비 산출에 대한 상호불신으로 사업이 지연 되거나 무산되는 사례를 사전 예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국토교통부가 적극 추진 중인 설계경제성심사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도 공공 건설사업의 설계경제성심사를 내실있게 운영해 예산낭비 요인을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공공시설물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간공사 설계VE 무료지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주택조합에 홍보하여 민간이 추진하는 재건축사업 등에 사업지연 등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주 기자  engdoooo@hanme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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