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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 혹부리 영감이 나타났어요.
불정역에서 그림자 인형극 뮤지컬 공연
김재근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18년 03월 20일(화)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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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김재근 기자 = 인형오페라하우스로 탈바꿈한 문경 구 불정역(등록문화재 326호)에서 2018년 시즌오픈공연으로 그림자 인형뮤지컬인 <문경새재 혹부리영감>을 선보인다. 오는 22일 시사회를 시작으로 3월 23일부터 4월 22일까지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우리 모두에게 친근한 전래동화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혀 신나고 재미있게 만든 동 작품은 2017년 경상북도 청년일자리창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서 아라리오 인형오페라하우스 최상균 예술감독이 문경에 거주하는 7명의 청년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다.
김형수 원작 박계해 각색의 대본, 뮤지컬 마리아마리아로 2003년 작곡대상을 받은 차경찬이 곡을 붙인 동 작품은 문경새재의 아름다움을 그림자기법을 통해 환상적으로 펼치고 문경새재아리랑을 랩버전으로 소개하는 등 재미있고 새로운 감각으로 담아내었다.
인형뮤지컬이란 녹음에 맞추어 인형들이 연기를 하는 새로운 예술장르로서 이번 작품의 목소리녹음은 SBS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문래동 카이스트역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박호산씨가 문경새재의 산신령으로, 여자 도깨비에는 어린이들의 친구 콩순이 윤정화, 남자도깨비 김상균, 혹부리 정의욱, 못된 혹부리 부인 김현숙 등 현역 뮤지컬배우들이 참여하였다.
동 작품을 감독 연출한 바리톤 최상균은 뉴욕타임즈가 Excellent Voice(뛰어난 음성)라고 격찬한 성악가로서 한양대와 인디아나주립음대에서 성악과 오페라를 공부하였으며, 2017년 여름 고향인 문경으로 돌아와 문경시가 실시한 등록문화재 활용공모사업에 당선돼 부친이 일했던 옛 불정역을 활용하여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인형오페라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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