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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삼칠지역 민속줄다리기 행사 개최
- 한 대행, “민속줄다리기 행사, 전통문화계승과 주민화합의 장으로 승화 기원”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8년 04월 01일(일)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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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기자=    경남도는 함안군 삼칠(칠원·칠서·칠북)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민속·문화행사인 ‘삼칠민속줄다리기’가 30일과 31일, 양일간 칠원읍사무소 앞 사거리 일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삼칠민속줄다리기는 삼칠지역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코자 해마다 음력 2월 초하루에 칠원읍 용산천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올해는 AI 여파 등으로 이날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주요내빈과 주민 약 4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줄다리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기원제를 시작으로 청룡대장과 백호대장을 선두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되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격려사에서 “삼칠민속줄다리기는 오랜 역사 속에서 지역민들이 함께 호흡하며 공동체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왔다.”며, “삼칠민속 줄다리기 행사가 전통문화 계승과 주민화합의 장으로 승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30일 전야제에서는 K-팝 댄스, 난타공연 등 지역민 발표의 장을 비롯해 송대관, 김양, 이대희, 배진아, 진영, 김연옥 등 초청가수 공연으로 지역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한편, 우리지역 대표 민속놀이인 삼칠민속줄다리기는 근대화와 도시화의 바람으로 중단됐다가 40여년 만인 지난 2005년 부활되어 약 4천 명의 지역주민들이 윗줄(청룡)과 아랫줄(백호)로 팀을 나눠 3판 2승선제로 승부를 가리는데, 줄의 길이는 자그마치 120m, 무게는 40t에 달한다.

이러한 줄을 만들기 위해 집집마다 모은 500동의 짚으로 새끼를 꼬고, 이를 수십 가닥 꼰 작은 줄을 만들어 다시 여러 가닥을 꼬아 지름이 1m가 훨씬 넘는 큰 줄을 만들고 또 큰 줄의 양옆에는 사람이 당길 수 있도록 손잡이 줄을 무수히 매달아 완성한다.

줄을 당길 때는 도래라고 부르는 줄머리의 동그랗게 만든 고리에 큰 통나무를 넣어 양 줄을 연결하고, 각 줄에 총대장 1명과 부대장 2명이 도포를 입고 줄 위에 서서 구령에 맞춰 줄을 당기도록 독려한다.
영남도민일보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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