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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한강, 쓰레기 분리수거함 3배로 늘리고 시민동참 당부
서울시, 쓰레기 무단투기, 공연소음, 공원 내 무질서 등 시민불편 감소 대책
이남희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8년 06월 27일(수)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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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이남희 기자 =    한강공원은 매년 7천만 명이 넘는 발길이 이어지며 야시장, 축제, 피크닉 장소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특히 여름철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쓰레기 무단투기, 과도한 공연 소음, 공원 내 무질서 행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기도 하다.

[영남도민일보] 이남희 기자 =    서울시가 11개 한강공원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우선, 쓰레기와 관련해서는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를 분리하지 않은 채 무단 투기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핵심으로 보고, 11개 공원 중 가장 많은 시민이 찾는 여의도 한강에 음식물수거함과 분리수거쓰레기통을 각각 3배(음식물수거함15개→50개, 분리수거함10개→30개)로 확대한다. 방문객 스스로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것은 쓰레기 문제 해결의 핵심사안으로,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시민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음식물쓰레기는 음식물 수거함에’ ‘내 쓰레기 내 집으로 되가져가기’ 같은 시민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다른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공원 내 무질서 행위에 대해서는 총 239명의 단속반을 투입해 10월까지 집중단속을 벌인다.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1개 한강공원 안내센터별로 단속반 운영을 2배(1일 4회→8회)로 확대한다.

ⓒ (주)영남도민일보
특히 기존에 이륜차 통행, 불법 주정차 등에 집중됐던 단속 대상을 쓰레기 무단투기, 과도한 음주로 인한 소란 등으로 확대해 쾌적한 환경 만들기에 무게를 둔다는 목표다.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으로 인한 소음문제 해소에도 나선다. 올해부터 거리공연팀을 100팀으로 줄이고('17년 160팀) 공연 종료시간을 22시에서 20시30분으로, 공연소음을 60데시벨(db) 이하로 제한한 데 이어, 중점단속을 통해 위반행위 적발률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해 특별대책으로 주차장 및 한강공원 주변 교통혼잡 같은 불편사항을 개선한 데 이어, 올해는 쓰레기, 소음, 공원 내 무질서 행위 등에 집중한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큰 틀에서 ①쓰레기 분리배출 및 수거 강화 ②거리공연 소음 관리 강화 ③공원 내 무질서 행위 단속 강화 ④기초질서 준수 시민 캠페인 등으로 추진된다.

첫째,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쓰레기 발생량이 가장 많은 여의도한강공원에 분리배출 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현재 그물 형태로 되어있는 대형 쓰레기망은 2배로 늘리고(15개→30개) 내년에는 적재함 형태로 교체, 액체 형태의 쓰레기가 바닥에 스며드는 것을 막고 쓰레기 반출도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극성수기 심야 청결관리기간을 7~8월(2개월)에서 6~9월(4개월)로 확대하고 이용객이 많은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의 심야 청소인력도 2배 이상(14명→34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한강둔치 및 화장실 청소 개선 연구용역’을 내년 중 추진할 예정이다.
둘째, 한강공원 내 거리공연시 반드시 지켜야 할 소음규정과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7만 원) 부과 대상임을 사전에 적극 알려 소음으로 인한 시민피해를 줄여나간다. 한강공원 내 거리공연은 11개 한강공원 안내센터에 사전 장소사용승인을 받은 팀만 가능하다.

셋째, 6월~10월 성수기 동안 각종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총 239명의 단속반이 투입된다. 11개 한강공원 센터별로 단속반 운영을 1일 4회에서 8회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 특히, 이용시민이 가장 많은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영등포구청, 영등포경찰서, 자원봉사자가 기존 월 1회에서 4회 이상으로 합동단속을 강화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 음식물 미분리배출, 텐트(그늘막) 내 풍기문란, 음주 소란 등이다.
마지막으로, 쓰레기 분리 배출 등 기초질서 준수 안내‧홍보를 강화하고, ‘음식물쓰레기는 음식물 수거함에’ ‘내 쓰레기 내 집으로 되가져가기’ 같은 시민 참여 캠페인도 펼친다.

윤영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연간 7천만명이상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한강공원을 더욱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강공원이 시민들이 언제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쾌적한 관광여가명소가 될 수 있도록 주인의식을 갖고 분리수거 등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희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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