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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영주시 잘 있거라,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입력 : 2018년 10월 01일(월)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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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김창기 기자 =    영주 문수역 콘테이너 야적장 전경, 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다.

국토부(한국철도시설공단)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사업을 추진하면서 영주 문수역에 있던 CY장(콘테이너 야적장)을 봉화 문단 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영주시와 물류 이용 기업들이 심하게 반발이 심하다.

영주시 관계자는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시 CY(컨테이너 야적장) 기능이 있는 문수역을 폐쇄하고 영동선 문단역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변경해 CY를 영주역 인근으로 바꿔 달라”며 “국토부가 추진 중인 봉화 문단역 CY장은 영주 휴천농공단지에서 11.9㎞나 떨어져 있어 물동량 수송에 차질이 예상되는데다 기업부담까지 가중시킬 우려가 있어 사실상 CY장의 기능을 상실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3년에 문을 연 영주 문수역 CY장은 바로 인근에 노벨리스코리아 KT&G영주공장 등이 위치해 있어 대부분의 물동량이 철도를 이용, 수송돼 2013년 14만6천669t이던 것이 지난 2014년 19만3506t, 2015년 32만1600t으로 수송 물동량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철도복선전철화사업을 추진하면서 문수역에 있던 CY장을 인근 지역이 아닌 봉화 문단역으로 이전을 추진하자 영주시와 지역 기업들은 심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민들은 “영주 문수역에 있던 CY장을 봉화군으로 가져 간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봉화 문단역은 휴천농공단지 등으로부터 거리가 이용 기업들이 콘테이너 육로 수송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게 돼 CY장 이용을 꺼리게 될 것이라”며 “영주시가 추진 중인 조암동 CY장 건립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영주시가 철도시설공단이 마련한 봉화 문단 CY장과 영주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조암동 CY장을 비교 용역을 의뢰한 결과 문단 CY장은 인근 마을과 근접해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민원발생 사유가 커 사업시행성이 불량하고 건널목 존치로 안전관리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주농공, 산업단지에서 CY장까지 거리가 멀어 기업들이 철도 수송을 기피하게 돼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고 평가했다.

또 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조암동 CY장은 실시설계 제시(안)의 문제점 개선시 공사비 123억원이 감소되고 E&S 시스템 적용시 9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휴천 농공단지 등과 도로운송거리가 짧고 나대지 활용이 가능해 사업시행성이 우수하다.
영주역 시설과 배선 활용성이 좋아 CY입지로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국토부는 실시설계 승인시 관계기관과 협의된 사항으로 문단역에 설계된 계획 사업비 41억원 범위내에서 위치변경이 가능하며 이전에 필요한 추가 사업비는 원인자인 영주시가 부담할 경우 검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박정락 영주시 건설과 토목담당은 “증액사업비에 대한 영주시부담은 수용불가하며 원인자 또한 시가 아니라 국토부(청도시설공단)라며 문수역 CY장은 철도공사의 시설물이다. 대체시설을 확보하라는 법에 의해 이전하는 것이다. 영주역 조암 CY장은 전액 국비로 설치되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주민들과 기업들은 “CY장은 노벨리스코리아, 일진베어링, SK머티리얼즈 등 기업의 물동량 증가와 대선공약에 반영된 첨단베어링클러스트 조성사업 물동량 처리를 위해 반드시 영주역 인근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문수역 CY장은 총면적 6630㎡로 2015년 기준 연간 수송량이 25만5000t 규모로 노벨리스코리아, 일진베어링, SK머티리얼즈 등이 물류기지로 활용되고 있어 지역경제 발전에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신형하 철도시설공단 중앙선 사업단장은 “설계를 할 당시 근거없이 하지는 않았다. 당초설계에서 변경을 원할 경우 지자체가 부담하면 검토가 가능하다.

기재부 총사업비 지침에 개인이나 지자체가 요구할 경우 추가 사업비를 요구자가 부담하도록 돼 있다. 영주시가 추진한 용역에 대한 신빈성은 밑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창기 기자  new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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