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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초 훈민정음(訓民正音) 해례본‧언해본 전시
22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 개막식, 24일까지 전시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8년 10월 19일(금)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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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기자=    사상 최초로 복각된 훈민정음(訓民正音) 해례본과 언해본 목판 판각 전체가 김광림 의원(자유한국당/안동시) 주최로 국회에서 전시된다.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오는 10월 22일(월) 오후 1시 30분에 열릴 개막식을 기점으로 24(수) 오후 2시까지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금의 책표지 장식에 해당되는 한국의 능화판(菱花板) 사진도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

전시되는 훈민정음 복각 해례본은 1940년 안동에서 발견돼, 1962년 국보 제70호로 지정 됐으며,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간송미술관 소장본을 정본으로 삼은 것이다.

목판으로 새겨 영구 보존하기 위해 2016년에 경상북도와 안동시, (사)유교문화보존회가 공동으로 복각한 것이며, ‘안동본’으로 명명하고 있다.

복각판에는 본문 33면 17장 이외에도, 제작된 목판이 정본화를 거친 새로운 ‘안동본’ 임을 나타내는 간기 1장과 발문 1장, 그리고 능화판 1장이 추가돼 총 2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상주에서 발견돼 세간의 관심을 이끈 ‘훈민정음’의 경우 아직 그 행방을 알 수 없으므로 현재로서는 간송본이 유일하며, 책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목판은 현재 전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이번에 전시되는 간송미술관 보관본 복각 해례본이 그 역사성과 원형성 측면에서 가장 가치가 있다 할 것이다.

금년 5월, 경상북도와 안동시, (사)유교문화보존회가 공동으로 복각 완료한 언해본은 한글 창제의 원리를 밝혀주는 해례본을 한글로 번역된 것으로, ‘희방사본’을 기본으로 하여 양면 11장과 능화판 1장, 서문 1장과 발문 1장, 총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함께 전시될 한국의 능화판(菱花板)은 다양한 문양을 새긴 목판으로 여러 장의 한지를 압착하여 책의 표지용 무늬를 박아 넣는데 사용된다. 능화판은 고서의 표지를 장식하기 위한 미적인 효과와 아울러 공기층을 형성하여 책의 본문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오늘날의 책 표지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능화판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접사(接寫)하여 찍은 사진을 확대한 것으로, 안동에서 세 차례 전시를 한 바 있으며 국회에서는 최초로 전시하게 된다.(사진 첨부)

전시회를 주최한 김광림 의원은 “모든 국민들이 쉽게 문자를 읽고 쓰게 만들어 주는 과학적인 문자임을 재인식 하는 계기로 삼고, 한글은 우리만이 공유하는 문화유산이 아닌 전 세계와 함께 나누는 문화유산임을 홍보하기 위하여 국회전시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공동 주관하는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사)유교문화보존회(이사장 이재업)는 “지금의 국제사회 흐름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오랜 기간 동안 전해져 온 각각의 유산이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서로 협력하는, 이른바 ‘글로벌 컬쳐 시대’다. 이런 시대적 조류에 부응하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글의 우수성과 세계기록문화의 보고인 안동을 알리기 위해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22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릴 전시회 개막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여야 국회의원 수십 명과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남도민일보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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