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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사과에 반하고, 부석사 단풍에 또 한 번 반하다
대한민국 국민이 먹는 사과 10개 중 1개는 ‘영주사과’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입력 : 2018년 11월 02일(금)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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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김창기 기자 =    노란 은행단풍과 영주사과가 너무 잘 어우러지네요. 부석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고 해서 와봤는데 맛있는 사과도 먹고, 영주에서 가을을 제대로 만끽했어요.”

부석사 단풍이 절정을 이룬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린 ‘2018영주사과축제’에 가을을 만끽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1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 영주에서 가을을 맞아 ‘세계문화유산 부석사와 함께하는 영주사과축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 속에서 8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월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기간 동안 부석사와 축제장에는 홍콩과 중국, 대만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관광객들이 다녀가면서 단풍의 절정을 맞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와 영주사과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관광객들의 많은 발길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꾸며져 큰 인기를 모았다. 아이들이 영주사과를 접하고, 직접 홍보할 수 있도록 사과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려 아동친화도시 영주의 의미를 살렸으며, 영주사과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해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부석사 주차장 일원에 차려진 전시장에서는 영주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영주시는 14블릭스 이상의 사과를 엄선해 관광객들이 시식을 통해 영주사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사과 따기 체험 등도 높은 참여를 이뤘다. 특히 부석사 은행나무 단풍 길에서 부석사, 수능대박이라는 문자 사과 무료 나눔 행사는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석사는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단풍 명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알려지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올 것에 대비해 영주시는 가을 관광객과 축제 참여객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편의서비스를 확충해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대한민국 국민이 먹는 사과 10개 중 1개는 영주사과일 만큼 영주는 2017년 12월 기준 전국 유통량의 14.5%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로, 소백산의 지형적인 영향에서 비롯된 높은 일교차와 많은 일조량으로 조직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사과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에서 펼쳐진 영주사과축제를 통해 영주사과의 자존심을 찾는 동시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부석사와 소백산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내년 축제에서는 올해의 미비한 점을 보완·점검하고, 부석사를 찾는 관광객과 영주시민들에게 영주사과의 우수성과 신뢰를 제공함으로써 최상의 결과를 도출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기 기자  new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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