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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장 김충섭 성 명 서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입력 : 2018년 12월 10일(월)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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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기자=    지난 12월 5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구미 방문 시 지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 이후, ‘KTX 구미역 정차 확정적’이라는 여러 언론매체의 보도가 있었다.

KTX를 구미역에 정차하는 방안은 국토교통부의 사업성 평가 결과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김천시의 현실은 외면한 채 구미시의 입장만 고려한 것으로, KTX 열차의 구미역 정차를 정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정부에 대해 15만 김천시민과 함께 분노와 실망을 금할 수 없기에 다음과 같이 KTX 구미역 정차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상생방안을 요구하는 바이다.

첫째. 고속철도는 국가 간선교통시설로서 KTX구미역 정차를 위해 전용철로에서 일반철로로 변경운행에 따른 운행시간 증가, 고속철도 효용성 저감으로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게 된다.

둘째. KTX 구미역 정차는 경제타당성이 확보 되지 않은 구간이다. 정치적인 논리로만 확정된다면, 전국 타 지자체의 KTX 정차 요구에 대한 대처가 불가능 할 것이며, 동일한 요구에 따른 예산의 낭비와 국토의 효율적인 개발을 저해 할 것이 자명하다.

셋째. 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김천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건설되어 오던 중, 사드(THAAD)배치 사태로 큰 상처를 받아 온 김천시민들에게 KTX 구미역 정차는 또 다시 깊은 좌절감과 박탈감을 주는 안타까운 사안으로 혁신도시의 성장 동력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일이다.

넷째. 지난 2003년 KTX 김천역사 유치가 결정되고 역사 입지를 선정할 때, 당초 김천 북측 지역에 역사 입지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구미시민들의 사용편익을 고려하여 김천시 남측 지점인 현 위치로 입지가 선정되었다. 또한, 역사명칭 결정 시에도 구미와의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천(구미)역’ 으로 합의 한 사례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의 건설을 조속히 착수하고, 이와 연계되는 중부내륙선 문경∼상주∼김천 구간의 철도건설 사업도 함께 시행하여 철도망 구축의 연계선상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하라.

여섯째. 정부는 구미 시민들의 김천(구미)역 이용편의를 위하여 구미까지 계획되어 있는 대구광역전철을 김천까지 연장하고, 김천(구미)역에서 구미공단 간 도로개설, 대중교통망 확충 등의 대안에 대하여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라.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정부는 정치적 논리가 아닌 국가 균형발전, 고속철도의 효율적인 운용, 국민통합이라는 큰 틀 위에서 모두가 수긍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

김천시는 정부에 대해 KTX 구미역 정차 허용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지역 간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대책을 즉각 수립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김천시는 이 문제가 양 도시간 대립과 갈등을 불러 일어 켜서는 결코 안된다고 생각을 하면서, 정부에 대해서는 양 도시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만약, 정부에서 KTX구미역 정차를 강행한다면 15만 김천시민과 함께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2018년 12월 10일


김천시장 김충섭
영남도민일보 기자  yndm147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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