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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가족, 봄꽃처럼 활짝 핀 4월의 인연
영주시 ‘독거어르신과 가흥2동 청소년’ 조손 결연 맺어
김창기 기자 / new1472@nate.com 입력 : 2019년 04월 16일(화)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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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김창기 기자 = 영주시 가흥2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관내 독거 어르신들과 영주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족의 연을 맺는 조손 결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결연으로 영주제일고등학교 학생 54명과 주민자치위원 27명은 가흥2동 관내에 거주하는 무의탁 독거노인 15가정에서 손자가 되어 매달 어르신 댁을 방문하기로 했다.
청소년들은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고 집안 청소, 정리 등 사소한 불편 사항을 도와드리며, 대화를 통해 마음 나눔의 상대가 되어드리는 말벗 봉사를 하게 된다.
또한, 주민자치위원은 함께 어르신댁을 방문하기도 하고, 학생들이 봉사활동 중 어려움이 생길 때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첫 만남을 위해 가흥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아침 일찍 나와서 직접 죽을 만들었으며, 어르신댁을 방문하는 학생들의 손에 죽을 쥐여 줬다.
이날 결연식을 마친 청소년들과 주민자치위원들은 각자 지정된 어르신댁을 방문해 죽을 전달하고 어르신과 첫인사를 나눴다. 처음은 서먹했지만, 이내 서로에게 마음을 털어놓으며 가족처럼 즐겁게 이야기 꽃을 피웠다.
박찬웅 주민자치위원장은 “해를 거치면서 점점 많은 학생들이 조손결연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학생들이 기특하게 느껴진다.
이번의 만남이 어르신들과 우리 학생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병흥 가흥2동장은 “관내 독거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민‧관‧학이 같이 관심을 기울여서 함께 해결해 나가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결연 활동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가흥2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가흥2동의 조손결연사업은 2013년 처음 시작해 7년째를 맞고 있으며 일상적인 방문 봉사 뿐 만 아니라 가흥2동 관내단체에서 직접 담은 김장김치와 반찬 및 연탄을 배달하는 등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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