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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옥산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결정
세계문화유산 국내 14개 중 4개(석굴암·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옥산서원)로 최다보유
엄명숙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07일(일)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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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엄 명숙 기자 = 경주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서원인 ‘옥산서원’이 6일 아제르바이잔공화국 바쿠에서 개최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WHC , World Heritage Committee)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신청한 한국의 서원 9개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원으로 옥산서원(경북경주), 도산서원(경북안동), 병산서원(경북안동), 소수서원(경북영주), 도동서원(대구달성), 남계서원(경남함양), 필암서원(전남장성), 무성서원(전북정읍), 돈암서원(충남논산)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경주시는 한국의 서원 ‘옥산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국내 14개의 세계문화유산 중 4개(석굴암·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옥산서원)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의 서원’은 조선시대 사회 전반에 널리 보편화 됐던 성리학의 탁월한 증거이자 성리학의 지역적 전파에 이바지했다는 점에 대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인정받았다.
‘옥산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적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이언적의 학문은 퇴계 이황에게 이어져 영남학파 성리설의 선구가 됐다.
1572(선조5년)에 경주부윤 이제민이 처음 세웠고, 그 다음해 임금에게 ‘옥산’이라는 이름을 받아 사액서원이 됐다. 공부하는 장소인 구인당이 앞에 있고, 제사를 지내는 체인묘가 뒤에 위치한 전학후묘의 형식이다.
한편, 경주시는 내년부터 총사업비 184억 원을 투입, ‘옥산서원 교육관 및 역사문화관광단지 조성’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 및 주변의 서원 등과 연계하는 특화된 경주의 전통 유교문화 관광인프라를 구축 할 계획이다.
또 전통 유교정신을 계승하고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 및 여가의 장을 마련해 세계유교문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재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글로벌한 역사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국의 서원 ‘옥산서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경주시민들의 자부심과 관광객 증대라는 측면에서 큰 성과”라고 하며, “문화재 보존뿐만 아니라 지역의 대표브랜드로서 전통문화 전승 및 보존·활용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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