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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골‘사랑의 택배 선생님’뜨다
소규모 학교 특성을 살린 산내남명초등학교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20년 04월 16일(목)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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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영남도민일보 | | [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기자 = 산내남명초등학교(교장 성향선)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드라이버 스루’ 방식으로 학습꾸러미를 만들어 4월부터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사랑의 택배’를 시작하였다.
도심과 떨어져 있는 산내남명초등학교 주변에는 문방구나 학습자료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없어 모든 학습자료를 학교에서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휴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습자료 및 놀이자료를 수업이 시작되기 전이라도 제공하자는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방법을 논의한 결과 ‘사랑의 택배’라는 이름의 학습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하였다.
먼저 학생 개인별 학습꾸러미 가방을 준비하고,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학교에서 출발하여 학생별 정해진 시각과 장소에서 학교장과 담임 선생님이 함께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하였다. 학생들은 선생님을 만나는 반가움과 택배를 받는 즐거움으로 항상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택배 가방 속에는 선생님들의 안내편지와 책, 놀이기구, 재미있는 실험기구 및 간단한 간식까지 넣어 받는 즐거움을 극대화하였다.
4월 16일부터 온라인 개학과 동시에 원격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주안 및 학습에 필요한 인쇄물도 함께 넣어 원격수업의 불편함을 최소화하였다.
특히 올해 신입생 학부모님 중 한 분은 계속 등교가 연기되면서 아이가 많이 우울해하였는데 이렇게라도 선생님을 만나고 학습꾸러미 택배를 받으면서 많이 밝아졌고, 심심해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간단한 간식까지 챙겨주는 선생님들께 감사를 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잘 살려서 산내남명초등학교는 ‘사랑의 택배’라는 방식으로 학생, 학부모와의 사랑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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