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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심정지 환자 영상통화로 생명구해
차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정지 환자(90대, 남)를 영상 응급처치지도로 생명을 구한 조정홍 소방장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20년 04월 25일(토)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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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기자 = 차안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90대, 남, 부산진구 범천동)가 소방대원(소방장. 조정홍)의 영상 응급처치지도를 받은 보호자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48분 경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 종합상황실에 “아버지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안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 즉시 구급차 두 대가 출동하였으며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상황이 급박하다고 판단되어 신고자의 동의를 얻어 영상통화를 연결했다. 구급차 도착 전 신고자에게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안내하기 위해서이다.
흥분한 상태의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안내․지도한 건 구급상황관리센터 조정홍 소방장이다.
조 소방장은 영상을 통해 환자 얼굴의 청색증과 무호흡 증상을 확인한 후 신고자에게 구급차 도착 전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안내․지도하였다.
4분 20초 동안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환자의 움직임이 관찰되어 심폐소생술을 중지하고 환자상태를 확인하니 의식이 돌아왔고 대답도 가능해졌다.
이후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여 정상적인 호흡과 의식을 확인하고 평소 심장질환으로 진료를 다니던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현재 환자 상태는 호전되어 24일 퇴원예정이며, 보호자는 아버지의 생명을 구해준 119에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장(홍문식)은 “한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는 게 우리의 역할인데 신고자가 응급처치 지도에 잘 따라준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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