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대책 및 보상 촉구 성명서
합천댐 홍수조절 기능 실패에 따른
영남도민일보 기자 / yndm1472@nate.com 입력 : 2020년 08월 11일(화) 20:51
공유 :   
|
|
[영남도민일보] 영남도민일보 기자 = 합천댐은 1984년 3월에 착공하여 1988년 12월 31일에 완공된 다목적댐으로서 태풍, 폭우에 대비한 홍수 조절 기능과 가뭄을 해소하기 위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능, 기타 수력발전 등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능을 동시에 하면서, 수자원 개발에 앞장서 온 공공시설물이다.
합천댐 건설 이전에는 황강을 따라 합천읍을 위시하여 강변 마을은 매년 황강물의 범람으로 인한 홍수로 엄청난 고통을 감수해 왔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봉산면, 대병면, 용주면 등 3개면이 수몰되는 아픔을 겪으면서 비로소 합천댐이 건설되었다.
따라서 합천군민에게 있어서 합천댐의 가장 큰 존재의 이유는 홍수 조절 기능을 통한 자연재해 예방이 가장 크다 할 것이다.
실제로 합천댐 건설 이후 수해예방에 있어서 충실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합천군은 대부분의 수해(水害)에서 자유로웠고, 군민은 합천댐을 의지하여 중심산업인 농업을 어느 지역보다 안전하게 영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8년 6월, 물관리기본법이 제정되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로 분산되었던 물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일원화 된 이후 합천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자연재해 예방에서 수자원 확보로 변경 된 듯하다.
한국수자원공사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합천댐의 최근 5개년 연 평균 저수량은 2016년 44.9%, 2017년 43.4%, 2018년 49.2%에 불과하였으나, 통합물관리법이 제정되어 시행된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76.0%, 86.2%에 달하였다.
큰 가뭄이 있었던 2017년을 제외한 최근 5개년 동안의 합천군 연평균 강우량은 1,467mm로, 평균 강우량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음에도, 2019년 이후 합천댐의 평균저수량이 갑자기 급격하게 상승한 것은, 수자원 확보가 합천댐의 가장 주요한 기능으로 수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심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우리 합천군민들은 최근 2년간 급격하게 합천댐 저수량을 높인 원인이 부산시와 동부경남의 식수 공급을 위한 『낙동강유역 통합 물 관리방안』의 구체적인 실현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울러 7월 말 중부지방을 쑥대밭으로 만든 집중호우가 있었던 당시의 합천댐의 평균 저수량은 92.6%에 달하였으며, 8월 4일 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있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음에도 한국수자원공사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안타깝게도 지난 8월 6일부터 8월 8일, 3일간 합천군에는 287mm의 집중호우가 발생하였고 한국수자원공사는 합천댐의 계획홍수위인 179m에 근접하자, 지난 8월 8일 급기야 초당 2,700톤의 물을 방류하였으며, 이는 황강 본류의 수위상승을 가져와 지천의 내수처리불량, 역류현상으로 합천군의 황강 하류지역 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되었다.
합천군의회는 이번 사태가 자연재해로 발생한 것이 아닌 정책적 결정 실패에 따른 인재로 일어난 참사로 판단하고 있으며, 합천군의 주된 피해지역이 황강하류에 집중된 것이 이를 증명한다.
이에 합천군의회는 합천댐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매우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하나.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금번 합천댐 물 관리 조절 실패로 인한 모든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의 피해에 대한 보상대책을 강구하고, 빠른 시일 내 모든 피해자에 대한 피해보상액 전액을 배상하라.
하나. 행정안전부는 합천댐 본래의 기능이 홍수 조절을 통한 자연재해 예방이 최우선임을 인식하고, 금번 재해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합천댐 물관리 정책결정 실패로 인한 인재이므로, 이에 대해 합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하라. 하나. 환경부는 합천군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낙동강유역 통합 물 관리방안」논의로, 황강취수장을 건설하여 부산, 경남동부 일원에 황강물을 공급하려는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합천군을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합천군의회는 합천군민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환경부의 모든 정책으로부터 끝까지 저항 할 것이며,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합천군을 지켜나 갈 것이다.
2020년 8월 11일
합 천 군 의 회
|
|
|
영남도민일보 기자 yndm1472@nate.com - Copyrights ⓒ(주)영남도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최신뉴스
|
|
|
봉화군, 2027년도 교육경비 보조사업 심의.. |
영주시의회, 20개국 주한외교사절단 초청 오찬간담회 개최.. |
영주시, 생활체육인 1,160여 명 맞이…게이트볼·파크골.. |
주세붕 군수 행차, 시민 품으로…풍기인삼축제 특별한 변화.. |
어르신이 존중받는 도시, 모두가 행복한 포항…제30회 노.. |
포항의 역사와 맛이 어우러진 ‘2026 포항 해뜨면 국수.. |
추경호 대구시장, 페가수스 농구단 홈 개막전 시투 퍼포.. |
경주경찰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교통안전시설 집중 점검.. |
한여농 영주시연합회, 영주쌀 소비촉진 앞장.. |
영주시, 주한외교사절단 초청…풍기인삼 세계에 알렸다.. |
외나무다리 따라 만난 삶의 여정…무섬외나무다리축제 성료.. |
봉화署,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진출 합동 교통 캠페인 개.. |
교육청·지자체·지역·학교·마을을 서로 잇-다!.. |
영주시, 홍지민과 함께한 ‘선비 콘서트’ 성황리 개최.. |
풍기인삼으로 ‘기운 충전’…2026영주 풍기인삼축제 개막.. |
|